그녀와 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7
조르주 상드 지음, 조재룡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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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했던 건 이런 게 아니야. 그러니 우리 헤어지자. 고통을 주는 것 외에 내가 당신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야.”

p329

사랑하는 그를 위해 그녀를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서로가 서로에게 짐이 되고 고통만 준다면 과연 그러한 삶을 이어간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하나뿐인 사랑 한 번뿐인 인생 그 삶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로랑과 테레즈 위태롭기만 그들의 사랑 앞에 이제 더 이상 갈 곳 없는 그림자들만이 드리워질 뿐이다. 십 년 이십 년 살았던 부부도 하물며 성격차이로 인해 이혼하는 시대인 요즘 사랑의 갈림길에 선 그들의 사랑은 과연 어떻게 될까? 사랑하는 사람이 나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면 그것을 감내하며 살아갈 수 있는 자들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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