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 장원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8
윌리엄 허드슨 지음, 김선형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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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나라는 수준에 어울리는 정부를 갖게 된다고. 베네수엘라는 확실히 그 수준에 맞고 가장 잘 어울리는 정부를 가졌다네.

p16

마치 소설은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듯 1인칭 시점으로부터 시작되었고 마치 일기 같기도 했다. 그 시대 속 일어났던 사건들.. 대통령이 길거리에서 습격당하고 총살당하며 음모의 주도자로 지목당한 주인공의 친구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도망쳐야 했다. 베네수엘라 그때의 그곳을 보자니 지금의 우크라이나가 생각났다. 아무 죄 없는 국민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도 허무하게 잃은 그 목숨의 수준도 과연 그들 탓이라고 할 수 있을까? 비극의 마지막 주인공들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들 그들은 과연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 그렇게 마나 푸리에서의 짧은 체제에 대해 글을 써 내려간 일기장이 펼쳐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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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7
조르주 상드 지음, 조재룡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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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다시 만나서 저는 비로소, 그렇게 오랫동안 부서졌던 그녀의 영혼도 여전히 살아가고 사랑하고…… 고통받고 혹은 행복해질 수 있었다는 걸 이해하게 되었지요.

친애하는 로랑, 테레즈가 테레즈일 수 있도록 애써주세요.

그녀가 쟁취해낸 것은 그녀 자신이니까 말입니다!

p88

사랑이라는 주저로 세기의 책을 만난다. 그들의 사랑은 무엇일까? 사랑이라는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움이 뒤따른다고 생각했던 내가 잠시 착각을 했을 정도이다. 이것이 사랑일까?라며 그와 그녀의 사랑이 더 궁금해진 건 절절하면서도 애틋하면서도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이다. 바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 그것이 어쩌면 제일 우선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저 알기만 하고 있으니 말이다. 남녀의 사랑을 표현해낸 엽서 같은 책표지에 이번 작품이 더 끌렸던 것은 사실이다. 그 둘의 사랑이 아닌 나 자신과의 사랑이 더 중요함을 깨닫기 전까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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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과 비르지니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9
베르나르댕 드 생피에르 지음, 김현준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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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과 비르지니가 배우는 것이라곤 서로를 기쁘게 하고 서로를 돕는 것이 전부였네.

p27

사랑 서로를 위할때 더 빛나보인다.그저 난 그래보인다.상대방이 웃으면 나도 미소짓게되고 슬퍼하면 나도 눈물이나는...사랑하는 사람을 기쁘게하기위해 힘들어하지 않기위한 나만의 노력 서로의 배려 그것이 사랑일까?폴과 비르지니에게 적어도 그들에게만큼은 어쩌면 사랑이란 서로가 서로를위해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가는 여정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사랑 그순수함에 대하여 난 소년과 소녀에게 더 다가가보려한다.그들의 대화가 곧 심금을 울리고 또 울리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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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즈워스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10
싱클레어 루이스 지음, 이나경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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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인생의 목표가 무엇일까 궁금해하다가

비로소 그것을 발견했다는 확신이 들었다.

p11

누군가와의 만남 그것이 사랑이라는 확신이 들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까? 샘은 그렇게 플랜에게 반해버린 듯하다. 그녀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 해주고 싶을 만큼... 프랜이 유럽을 원한다면 그것을 정복해 접시에 담아 바칠 생각이라는 샘! 너무 대단한 발상이다! 사랑의 힘은 늘 이토록 위대하다! 샘과 프랜의 대화는 마치 사랑이 가득해 보이지만 어쩌지... 프랜 예상 밖이다. 좋은 아내와 엄마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았던 그녀.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샘! 프랜 그녀가 바라는 데로 둘은 찬란함을 찾기로 한다. 과연 세상은 이 둘에게 찬란한 빛을 선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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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에서의 죽음‧토니오 크뢰거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6
토마스 만 지음, 김인순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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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여행에의 욕구였다.

p13

살면서 삶에 지쳐 훌쩍 떠나고 싶은 나날들이 있었을 테지... 그것은 나뿐 아니라 그 누구에게 나 있을 수 있는 시간들... 그 욕구를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바다로 떠나는 여행 그 안에서 과연 주인공들은 무엇을 느끼며 생각하며 그 누가 아닌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고뇌에서 해결 방안을 찾아낼 수 있을까? 우연히 마주친 이방인과의 만남이 이들을 베네치아로 인도하는데...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이 이들의 마지막이 될지 아닐지는 더 읽어봐야 알 테지만 벌써부터 씁쓸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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