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키르사노프의 아들 아르카지는 대학을 졸업한 후 친구 바자로프 함께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귀향했다. 바자 로프 등장부터 예사롭지가 않다. 아르카지는 그런 친구 바자로프를 숭배하듯 대한다. 아버지와 자식 세대 간의 차이와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것일까?
아버지들인 40년대 세대와 아들들인 60년대의 세대 그 둘의 갈등이 지금부터 시작되려 한다. 어쩌면 니콜라이 키르사노프와 그의 형 파벨 키르사노프 니콜라이의 아들 아르 카지와 예브게니 바자 로프 이 네 명의 이야기 속에 인간의 모습 서로 다른 세대 간의 갈등이 어떻게 묘사되고 있을지 더욱더 궁금해진다. 자신의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 줄 알면서도 마치 모르는 척 이야기하는 아르카지, 그런 아르카지의 자유를 한 번도 속박하지 않았던 아버지 니콜라이 부자간의 관계가 아직까지는 괜찮아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