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본심
김문훈 지음 / 두란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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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저자 목사님은 재미있고, 소탈하고, 열정이 넘친다.

나는 이 목사님을 오래 또는 깊이 사귄 적이 없는 상태에서, 시티에스에서 몇 번 본 것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그 분의 신앙관이나 목회철학이나 사람 됨됨이 등은 전혀 모른다.

이런 형편이기에 그 분의 중심 사상과 속마음은 더더구나 알 길이 없다.

구수하고 재미있는 목사님이 쓰신 이 책의 내용은 어떨까 몹시 궁금하였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솔직하게 저자 목사님의 평소의 인상으로 보아, 메시지는 말랑말랑 소프트한 느낌의 가벼운 내용일 것이라는 오해를 갖고 읽었다.

그러나, 내 생각은 이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틀렸음을 알았다.

 

이 책에는 총 32편의 설교가 실려 있다.

32편의 설교를 본심 공부에 10, 본심 망각에 12, 본심 중심에 10편으로 실어 놓았다.

목사님은 32편의 성경을 인용하여 하나님의 본심을 다양하게 추적하고 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대표적인 사람은 다윗이다.

성경에서 다윗을 가리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고 인정해 주고 있다.

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는 평가는 하지 않았지만, 성경의 내용과 맥락을 짚어 볼 때 고난으로 대표되는 욥일 것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욥의 믿음이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믿음임을 확신하였기에 즉, 하나님의 본심에 부합하는 믿음을 가졌음을 알았기에 사탄의 시험에 자신 있게 추천하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오랜 신앙생활을 해 오면서 항상 하나님의 본심을 궁금해 하면서 살고 있다.

 

교회에서 어떤 일을 할 때, 우리의 건전한 생각과 합리적인 이성에 어긋나는 경우에 나는 갈등을 하곤 한다. 아멘으로 찬성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일까 아니라면 반대하는 것이 하나님의 본심일까 전전긍긍한다. 그리고 가장 고민될 때가 내가 인간적으로 사리분별을 따져서 반대할 경우, 나는 하나님의 본심을 모르기 때문에 두려워지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가장 하나님의 생각과 의지와 기대와 마음을 잘 알 수 있는 입장이라고 쉽게 생각해 볼 수도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예배당을 신축하는 경우에는 주로 목사님들은 자신의 비젼을 설명하며 무리하게 빚을 내서 건축하는 경우가 많고, 이에 대하여 성도들은 반대하는 경우가 많다.

 

추진하는 쪽의 주장에도 일리가 있고, 반대하는 쪽의 주장에도 일리가 있기에 이의 판단은 심각할 수밖에 없다. 저자 목사님은 하나님의 본심은 성경에 다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성경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본심을 탐구하고 확인하는 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내 생각 내 계산이 아니라, 성경 말씀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본심을 찾아 순종하는 것이 신앙의 기본이라는 저자 목사님의 주장에 적극 동의한다.

저자 목사님은 하나님의 본심이 가장 잘 나타나 있는 곳이 바로 창세기이며, 그 중에서도 1장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시고, 우리의 영혼이 잘 되기를 응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본심의 바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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