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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의 창조자들
이남훈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메신저’를 네이버에서 찾아 보았더니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메시지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설명해 놓고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위의 설명과는 다른 내용으로 설명하고 있다.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의 창조자들], 즉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메시지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설명이다. 어떤 책이든 책을 읽기 전에 책의 전체 내용을 미리 규정하고 조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책을 일기 전에 책의 내용을 확인하는 작업은 그만큼 책을 효율적으로 이해하는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역사 속에서 또는 기업체에서 중요한 단계에서 메신저들이 어떻게 변화와 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는지를 단순 명쾌하게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메신저들은 하나의 불씨처럼 작은 그러나 그 현상을 타개하고 변화시키는 데에 없어서는 않되는 핵심 모티브를 제공한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아주 단순하고 명쾌하게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의 창조자들’의 특징을 잘 정리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메시지의 전달 법칙을 [T, R, D]라고 한다.
T는 (Trigger 격발)의 약자, R은 (Remind 연상)의 약자, D는 (Diffusion)의 약자다.
이 책은 저자가 16년 동안의 저술의 경험을 토대로 ‘메지시의 힘’을 정리해 놓은 결정판이다. 이 책을 읽으며 이렇게 간명하게 정리할 수 있는 저자의 역량을 확인하게 된다.
탁월한 메신저들은 변화와 혁신의 과제와 사태를 정확히 인지하는 탁월한 안목의 소유자들이다.
동물적인 감각으로, 아니면 타고난 직관을 이용하여 보통 사람들이라면 생각할 수 없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감동을 선사하고 신선한 충격을 준다.
보통 사람들이 상상하지도 못한 행동이기에 감동과 충격의 강도가 크다.
그리고, 훌륭한 메신저들은 용기 있는 사람들이다.
세상의 모든 일이 다 그렇지만,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처음으로 시도한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바로, ‘Trigger 격발’이 그렇다. 목표물을 향하여 총을 쏘는 것과 같은 정도의 용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아무도 감히 할 수 없는 일에 과감하게 나설 수 있다는 것은 T, D, R 법칙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유명한 역사와 인물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화도 있지만, 내 경우에는 전혀 몰랐던 위대한 사건, 위대한 인물들의 일화를 읽으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런 때, 이 사람이 이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역사는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변화와 혁신은 익숙한 것을 거부하고, 흘러가는 물줄기의 방향을 바꾸는 것과 같이 일상과 관성의 법칙을 역행하는 것이기에 그만큼 힘이 들고 어려운 일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