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터
댄 헐리 지음, 박여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사람의 지능으로 대변되는 IQ는 타고 난 것인가?

아니면 인지 훈련을 통해 신체의 다른 부위처럼 향상 시킬 수 있을까?

2008년 학습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에 필요한 ‘유동 지능’이 훈련을 통해 개선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IQ는 유리된 천장이며, 영혼에 새겨진 숫자 문신]과 같은 의미로 인식하고 있었다.

결국 두뇌는 선천적이며, 고정 불변적인 상수이므로, 자신의 노력으로나 훈련을 통해서는 변할 수 없다고 생각되어 온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인간의 지능은 훈련 등을 통하여 계발되거나 개선될 수 있고 뇌는 변화한다는 이론을 입증하는 수많은 실례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저자는 이 이론을 뒷받침하기 위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등지의 과학자들을 수 백 명 인터뷰를 한 것이다.

그리고, 저자 자신부터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는 읽기와 수학 공부 등에서 또래들보다 더딘 아이였고 열등반에 편성되어 있었는데, 6학년이 되었을 때는 전 과목 올 A를 맞을 만큼 지능이 상승했다고 실증해 주기도 한다.

특히 저자는 여러 가지의 측정 방법을 시행한 결과 지능이 상승되었는데, 레이븐의 누진 행렬 검사에서는 무려 16.4%가 상승했다고 자랑하고 있다.

또 이 책의 서두에서는 지능의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대니 비즈카이노와 그의 누이 줄리의 예를 들어 설명해 주기도 한다.

이 남매는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면서 요즘으로 말하면 저능아 정도로 취급을 당했다.

그 두 사람을 담당한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줄리 남매는 유급될 정도로 지능이 낮았고, 거기다가 줄리는 글도 제대로 못 읽는다고 회상’한 정도였는데, 그 남매는 체스 선수가 되어 전국 대회에 출전하여 10위권에 랭크되기도 했던 것이다.

이 책에서 과학자들이 무수히 많은 실험을 실시한 결과 그들의 모든 실험에서 두뇌는 똑똑해 질 수 있다는 합의에 도달했다.

그러나, ‘실제로 인지 훈련을 통해 정확히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지, 어떤 훈련법이 가장 좋은지는 아직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25P)'고 말한다.

이 책을 보면서 두뇌도 훈련과 노력 여하에 따라 분명,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 주는 것만 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천재나 저능아는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이 아님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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