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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어냄의 법칙 - 독보적인 존재가 되기 위한 6가지 법칙
매튜 메이 지음, 박미경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보면서, 우리가 잘 아는 오래된 명언이 생각난다.
‘침묵은 금이다’라는 말이다. 말하지 않는 것이 말하는 것보다 우등하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바를 말로 표현해도 모자랄텐데, 아예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말이라는 의미로 이해된다.
세상에는 말을 하지 않음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는 한 번도 없다.
모두 말을 해서 문제를 만들고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을 뿐이다. 즉 설화(舌禍)다.
또 이 책은 다이어트를 상기시킨다. 그리고, 바람직한 다이어트는 단순히 군살을 빼는데 그치지 않고 인체공학적인 면에서 더 아름답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고자 함이다.
예를 들면, 남자의 경우에는 역삼각형의 가슴을 만든다거나, 여자의 경우에는 에스라인으로 상징되기도 한다. 즉 이런 몸의 균형을 갖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군더더기의 살을 빼는 것이 요체일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항상 보태고 더하기에 익숙하다.
지식도 더하고, 재산도 더하고, 끝없는 더하기의 연속이다. 내 경우를 보더라도 날마다 채우는 것이 삶이다. 무언가 하나라도 더 가지려고 하고, 빼는 것은 생각하지도 않는다.
불필요한 물건이 생겨도 남을 주기 보다는 다음을 위해서 보관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집은 점점 더 가득해지고 채워진다.
그것이 잘 사는 것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런 고정 관념을 완전히 뒤집는다. 덜어냄의 미학을 극찬하고 있다.
채우는 것은 쉽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겠지만, 빼고 덜어내는 것은 지혜와 센스가 필요한 일이다. 무엇보다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십여 년 전 토요타의 고문으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덜어냄에 대한 잇점과 강점을 캣취하여 5년 여 동안 2천 가지 이상의 아이디어를 추적, 검토하여 여섯 가지의 패턴으로 단순화시켜서 이 책에 소개하고 있다.
거기다가 이 분야에 재능을 가진 30여 분들의 도움 글을 받아 이 책을 완성하였다.
저자가 밝힌 덜어 냄에 대한 여섯 가지는 다음과 같다.
‘여백이 실존을 이긴다’ ‘가장 단순한 규칙이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든다’
‘정보가 적을수록 생각은 자유로워 진다’ ‘창의성은 제약이 있을 때 더 활성화된다’
‘혁신은 파괴에서 시작된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하는 것 보다 낫다’
얼른 제목만 읽어도 명쾌해지고 명징해지는 것 같다. 이 책은 위에서 말한 여섯 가지에 대하여 설명으로 채워져 있다.
그리고 각 챞터가 끝날 때마다 이 분야에 재능을 가진 30여 분들의 찬조 꼭지글을 실어 놓았다. 동양의 미는 생략과 단순미라고 하는 말이 연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