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의 격려 - 열등감이 당신에게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W. 베란 울프 지음, 박광순 옮김 / 생각정거장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프로이트, 융과 함께 개인심리학을 창시한 알프레드 아들러의 수제자가 쓴 책이다.

나는 요즈음, ‘미움 받을 용기를 위시한 아들러의 심리학에 관한 책을 두서너 권을 읽은 터라 아들러에 대하여는 안면이 있어서 이 책은 읽기도 전에 친근감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책 앞에 있는 들어가기 전에를 읽으니, 이 책은 어떻게 행복해 질 수 있을까의 수정본이라고 한다.

원래의 책은 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인데, 그 내용 중에서 너무 병리학적 분석에 치우쳤거나 시대에 맞지 않는 부분은 빼고, 되도록 원문에 충실하게 옮긴 책이 바로 이 책이라고 한다.

 

그렇게 본다면, 이 책은 결국 행복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알프레드 아들러의 수제자로서, 31세에 펴낸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은 정신병리학에 관한 학문적이고 전문적인 텍스트너무 단순하고 믿을 수 없는 것이 많은 심리학 입문서사이의 간격을 메우는(13p) 정도의 글들이라고 규정해 주고 있다.

 

사실, 심리학은 다분히 정신적인 문제, 특히 깊게는 병리학적인 내용들이기에 일반인들이 접근하고 이해하기는 결코 쉽지 않고 가볍지도 않다.

자칫 형이상학적인 이론에 치우칠 공산이 크고, 우리의 정신과 정서에 직접적인 영향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는 약점이 있다.

 

그런 한계를 알았기에 행복에 관한 심오하고 공허한 심리학이 아닌, 실제 우리의 삶과 정신적인 면에 직접적인 관계가 되는 것을 설명하고자 한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인생의 의미를 이해하며 살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하고 있다.

 

아무리 고상한 학문이라도 우리와 무관한 것들이라면 우리들에게는 무가치한 것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동안 행복을 논하는 사람들은 수도 없이 많았다. 이렇게 행복론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연구를 한 것은 그만큼 행복이 파악하기 어려운 테마라는 반증이기도 하고, 행복에 대하여 일치된 견해가 정립되어 있지 못하다는 반증이기도 한 것이다.

 

그만큼 인간들은 행복해지고 싶고, 관심도 많지만 행복에 대하여 모르고 있기 때문에 지금도 행복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구름떼같이 많은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인간 행복의 가장 큰 적은 무지와 공포에 있다고 진단한다.

그리고, 우리들은 소재 덩어리로 이 세상에 태어난다고 설명해 주고 있다.

 

저자는 이런 인간들은 인생이라는 예술품으로 완성되어 가는 것이라고 설명해 주고 있다.

즉 행복은 기성품이나 완제품이 아니라 우리가 다듬어 가고 완성시켜 가야하는 작품이라는 것이다. 행복에 대하여 이 정도로 구체적으로 실례를 들어 설명해 주니 행복에 대한 막연한 오해가 풀려가는 상쾌한 지적 청량감을 준다.

 

모든 예술이 그러하듯 생각하거나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는 결코 배울 수 없고, 실제로 살아가면서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행복은 생각하거나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는 결코 배울 수 없고, 실제로 살아가면서 배울 수 있다고 결론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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