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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1등 브랜드를 만들었는가 - 장사하지 말고 마케팅하라
김우화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5년 4월
평점 :
우리는 무엇이든지 남들보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우리는 늘 1등 컴플렉스에 시달린다. 그래서 1등을 하다가 놓치면 자살하는 학생까지 생겨날 정도로 우리나라는 1등 신드롬에 걸려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강하게 임팩트를 받은 것은 이 책을 쓴 저자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1등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1등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압축된다. 저자는 ‘필름’의 필자도 모른 체 사업에 뛰어 들었다.
남다른 안목과 노력으로 사업은 번창했다.
그러나 IMF를 당하면서 사업은 망하고 주식은 휴지조각이 되었고, 세무조사를 받게 되고, 존경하던 형을 잃는 사중고를 당한다.
도저히 어떻게 회복하고 살 가망이 전혀 없어 스스로 죽음까지를 생각한 때, 아내의 사랑으로 살아야겠다고 회심하게 된다.
그러나 IMF의 후유증으로 환차손이 생겨서 수입에 의존하는 필름 사업을 계속 해나갈 수가 없었다.
그 당시 4개 경쟁업체에서는 더 큰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 사업을 접거나 고의부도를 내면서 생존방법을 모색하였다. 그러나 저자는 심사숙고 끝에 오히려 이런 어려운 때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 정공법으로 택하기로 한다.
가진 모든 것을 다 팔아서 또는 번대로 빚 갚는 일에 올인하고, 수입처인 미국의 거래처를 확보하는 모험을 건 것이다. 그리고, 썬팅의 고급화 즉 브랜드화를 도입한 것이다.
그 당시에 아무도 생각지 않는 획기적인 발상이었다.
저가 선팅과 차별화를 통하여 가격의 차별화를 도모한 것이다.
작업장을 청결하게 단장하고, 작업자의 복장을 단정한 유니폼을 입혀서 작업에 에러가 생기지 않도록 조치했다.
IMF를 끝내고 그는 무일푼으로 재기했다.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고, 신용보증기금에서 싼 이자를 적용받는 호조건의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서 그는 그의 진정성을 무기로 정면 돌파를 한 것이다.
이 책에서 인상 깊게 각인된 것은 ‘1등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1등 인간’이 되라는 메시지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멀리,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내 이익을 위해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