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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의 영적전쟁
메어리 캐더린 백스터, T. L. 로웨리 지음, 홍성철 옮김 / 은혜출판사 / 2015년 2월
평점 :
이 책을 읽으며, 손자병법의 ‘지피지기 백전백승 (知彼知己 百戰百勝)’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서 백번 이길 수 있다는 이치다.
이와 관련하여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도 생각난다.
예를 들어서 캄캄한 어둠 속에서 적과 싸운다면, 이길 확률은 0프로일 것이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는 공격은 고사하고, 언제 어디서 나타날 적의 공격을 막고 피할 수가 없기 때문에 패배할 수 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작전을 숙달하고, 훈련을 철저히 하고, 임전무퇴의 정신 무장을 했더라도 힘 한 번 제대로 써 보지 못하고 패배할 것이다.
우리가 겪는 영적 전쟁(싸움)도 이와 매 한가지 이치인 것이다.
영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손으로 만지거나 오감으로 느껴지지도 않는다.
다만 예민한 영적 감각으로만 느껴질 뿐, 겉으로 들어나지도 않는다.
이 책 저자는 이런 불가사의한 영의 세계를 훤히 꿰뚫고 있는 베테랑이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직접 체험하거나 깨달은 내용들을 충실하게 알게 해 주어서 영적 전쟁을 수행하는 방법과 승리의 비결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저자는 하늘나라의 환상 뿐 아니라 지옥의 실상에 대해서도 확인하였다.
저자는 자신이 알고 있고 깨달은 그런 비결들을 크리스챤들에게 알려서 영적 전쟁에 승리하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이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영적 세계에 대하여 알고는 있지만, 막연하거나 희미하게 알고 있는 상태다. 그러다 보니 영적 전쟁에 대한 감각도 무딜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사탄과의 영적 전쟁의 결과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성경적인 사탄의 출현과 본질, 성경적 원칙, 사탄에 대한 잘 못된 인식, 그들의 전략, 그리고, 이에 대한 영적 전사들의 생활 방식, 하나님의 효과적이고 강력한 무기 등과 전술 등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사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으로 하나님은 승리했고, 사탄은 패배했으나 그리스도의 재림하기까지는 믿는 자들을 상대로 집요하게 하나님에게 대적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우리는 사탄과 일전이 불가피한 상황인데도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들에게는 사탄이 공격하지 않는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방심하기 일쑤다.
이러다 보니 사탄은 우리를 상대로 전쟁을 수행하기가 수원하기도 하고, 나름의 전과를 올리기도 하는 것이다.
저자는 환상을 통해 이런 영적인 신비한 체험을 했다고 해서 약간 걱정스러웠는데, 이 책의 내용으로는 지극히 성경적으로만 접근하고 있어서, 매우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