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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 이노베이터 - 미래의 부는 한류 리더들이 만들 것이다
유재혁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5년 3월
평점 :
12명의 성공적인 스토리를 소개하는 책, 이 열 두 명을 한 단어로 압축하는 키워드는 ‘혁신’이다. 이 책의 소제목에서는 [한류를 만드는 리더들은 누구인가]라고 적고 있다.
즉, 이 책에 소개한 열 두 명은 ‘한류’라는 우리의 문화의 개척자이며, 전도자격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임을 짐작할 수 있다.
우리의 문화는 그 동안 미국이나 유럽에 종속된 상황이었다.
지금 유행하고 있는 ‘한류’나 ‘K팝’이 나오기 전에는 미국이나 유럽의 유명 뮤지션들을 국내에 초청하여 관람하는 게 일반적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 현상이 전도되었다.
일본이나 중국 등 동남아나 유럽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공연하는 콘서트 등에 인산인해를 이루고 성황을 이룬다. 이는 마치 옛날 외국의 유명 뮤지션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공연했을 때의 상황과 흡사하다.
SM 이수만 회장이 설명한 바와 같이 지금까지는 그 나라의 국력이나 경제력을 기반으로 문화가 번성해 왔다. 그러나, SM 이수만 회장은 우리나라의 경우에 이런 순서와 단계를 뒤집었다.
즉, 우리 경제가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기반으로 우리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경제적 효과까지를 끌어 올리는 문화대국을 먼저 이루어 보자는 혁신적인 마인드로 도전했던 것이다.
SM 이수만 회장은 정보 기술을 지칭하는 IT와 구별하기 위해 CT(Culture Technology)를 창안하였다. 그는 1990년대가 지나가면 CT의 시대가 도래하리라고 예상하였고, 그 때를 대비해서 아날로그적 출생국과는 또 다른 버츄얼네이션(virtual nation) 시민의 탄생까지를 준비해 두고 있었다.
그 결과 2012년 서울에서 국경도 인종도 초월한 세계적인 커뮤니티인 SM국가의 선포식을 갖기도 했다. 그는 이런 비젼을 실현하기 위해서, 국내 처음으로 스타육성 시스템을 체계화하였고, 캐스팅, 트레이닝, 프로듀싱, 매니지먼트의 4단계 전문가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 책에 소개된 열 두 명의 사람들은 하는 일은 각각 다르지만 그들은 한 사람처럼 혁신적인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들이 하는 일들에는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고, 시도해 보지 않은 일들을 그들은 선각자의 자세로 개척해 온 것이다.
그러기에 초창기에는 실패도 있었고, 어려움도 당했지만 포기하거나 주저앉지 않고 칠전팔기의 도전정신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이다.
익숙한 길보다는 낯 설은 길을 가고, 안전보다는 모험을 자청하며,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때로는 역발상을 하며, 끝까지 도전자 정신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