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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당신을 위한 로마서 2 ㅣ 팀 켈러, 로마서
팀 켈러 지음, 김건우 옮김 / 두란노 / 2015년 3월
평점 :
로마서는 바울 신학의 정수(精髓), 이렇게 표현하면 어떨까싶다.
그러나, 로마서는 비단 바울 신학만 국한한 범위를 뛰어 넘어 신약의 정수라고 해야 마땅할 것 같다.
믿음의 도리를 로마서처럼 간략하면서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책이 없다.
그래서 많은 신학자들이 로마서에 대한 책을 많이 썼고, 교회에서도 성경 공부 때에 많이 묵상하는 성경이다.
이 책의 저자는 21세기의 C. S루이스라는 찬사를 받은 팀 켈러 목사가 쓴 책이다.
아쉬운 점은 로마서의 두 번째 책인 관계로 나는 처음 책을 읽어 보지 못하고 바로 이 책을 대하니 아쉬움이 많은 게 사실이다.
이 책은 극히 평이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그저 신학을 전공하지 않은 평범한 신자인 나 같은 형편과 수준에 딱 맞도록 난이도를 조정해 놓은 것 같다. 신학적이거나 교리적으로 너무 깊게 들어가지도 않고, 너무 학문적으로 접근하지도 않아서 그냥 술술 잘 읽히는 장점이 있다.
내용이 압축되거나 진지한 깊이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약간 설명이 길고 느슨한 느낌을 갖게 된다. 이 책의 내용만으로도 350여 페이지에 달한다.
그리고, 저자는 단순히 로마서의 내용을 설명해 놓은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서 말씀을 실제적으로 적용할지를 제안하는 해설서와 안내서 용도로 썼다고 한다.
이 책은 크게 네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내용적으로 정확히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 파트와 두 번째 파트는 교리를 중심으로 설명해 놓고 있고, 셋째 파트와 마지막 파트는 생활에의 실제적으로 적용하는 내용으로 전개해 놓고 있다.
성경을 기준으로 나누어 보면, 교리적으로 설명해 놓은 처음 두 파트는 로마서 8장에서 11장까지의 내용이며, 나중 두 파트는 로마서 12장부터 마지막 장인 16장까지를 정리해 놓고 있다.
특히, 맨 뒤에는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택하심에 관한 교의]와 [로마서 8-16장 전체 구조]를 부록으로 따로 실어 놓아서 성경을 전체적으로 개관하는 데 매우 유익하다.
그리고, 본문에서 풀어 설명한 내용을 정리하고, 파악하기가 수월하게 되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로마서 9장 30절~ 31절을 설명된 부분에서 많은 은혜를 받았다.
의의 법을 따랐던 이스라엘은 율법에 이르지 못한 반면, 불의하게 살아 온 나 같은 이방인들이 의를 얻게 했다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