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라 - G20 글로벌 청년창업가들의 기업가 정신
송정현 지음 / 영진미디어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광고 카피의 말 중에 세상의 큰일은 모두 다 작은 일에서 시작 된다란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 책은 이 경우에 딱 해당되는 책이다. 아호를 변태로 정하는 발상부터가 범상치 않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호기심 천국이었다고 고백한다.

 

2007년 새해 첫 날, 그는 깊은 고민에 빠진다. 그리고, 그 고민을 10년 계획이라는 툴로 정리한다. ‘앞으로 무얼 하며 살 것이며,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슨 일일까, 그리고 앞으로의 세상은 어떻게 흘러갈까라는 그 나이 또래에는 조숙한 생각을 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는 2007년부터 2017년 까지 연단위의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 계획 중에서 가장 중요한 계획이 20111년 여 동안, 기술사업화 프로젝트를 운영하기 위해 세계 일주 계획을 세웠던 것이었다.

 

그 계획을 수립한 후 곧장 그 동안 관계를 가졌던 사장님들과 기술사업화 회사를 설립하고, 그 여행 준비를 진행했다. 어찌 보면 막연한 점 하나를 찍어 놓은 정도의 의미로 밖에 보이지 않는 활동일 수밖에 되지 않는다.

 

세계 일주의 계획은 답보 상태였다. 그러던 중 그의 엉뚱함은 대전역에서 노숙자 생활을 체험하기도 하고, ‘10년 뒤에는 삼성을 능가하는 기업을 만든다는 말을 박스에 적어 놓고 모금을 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그러나 그를 결정적으로 한 사람이 주체성을 가지고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활동을 하는 기업가가 되기로 작정한 것은 우연히 보게 된 티비 프로그램이었다.

먹을 것이 없어서 허망하게 죽어 가던 어린아이들을 보며 그들을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법으로 기업가 정신을 생각해 낸 것이다.

 

그러나 세계 일주는 쉽지 않았다. 최소한의 경비인 오천만원의 후원금 유치도 진척되지 않았다. 결국 그냥 가자로 출발한 8개원 동안 G20국가들을 돌아다니며, 100여명의 청년 창업가와 기업가 정신 전문가와의 인터뷰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스무개의 인터뷰어를 이 책에 수록했다.

 

하나의 희미한 점으로 시작되어 선이 되고 그 선이 연결되어 구체적 사물의 형태를 갖춰가듯이 이 프로젝트는 실행되었다. 사실, 경비와 준비상황만을 보아서는 무모하고 치기어린 행동에 불과한 이들의 용기 있는 도전이 이런 훌륭한 결과물로 나타난 것이다.

 

이 책에 실린 인물들의 이름이나 나라만큼 그들의 사업아이템도 다양하다.

그러나, 그들의 콘텐츠는 기발하다. 특히 화이트 보드사를 창립한 사치 스윈스키가 인상적이다.

 

완전히 새롭거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아닌 단순히 고객의 고정관념을 바꿔줌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만든 인식의 전환 전략이 많은 것을 시사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