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는 이렇게 나이 들어간다 - 인지심리학으로 본 노화하는 몸, 뇌, 정신 그리고 마음
게리 크리스토퍼 지음, 오수원 옮김, 김채연 감수 / 이룸북 / 2015년 3월
평점 :
백세 시대, 사람의 수명이 많이 연장되어 이제 모두 백세인생 시대에 진입했다고 한다.
이렇게 노인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른 사회적, 복지적 문제들이 많이 도출되고 있다.
이 수명의 연장은 재앙이면서 축복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아무런 대책과 방편 없이 수명만 연장되다보니, 삶의 대책문제가 사회문제화 되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의식주가 해결되어야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그러나, 노인들인 경우에는 정신과 육신의 활동이 크게 감퇴됨은 물론 각종 질병이 발병한다.
이에 따라 노인에 대한 의료나 복지에 대한 문제가 미 해결 상태에서의 삶은 고통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사는 것은 고통일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이런 시대적 흐름에 편승하여 우리가 나이를 먹고 늙게 되면 겪게 되는 정신적 신체적 변화를 다각도로 정리해 주고 있다. 이 책은 상위인지같은 고차원 기능이 일상생활에서 수행하는 역할 탐색이 중요 테마라고 설명해 준다.
노화, 늙는다는 것, 외형적으로 머리가 희거나 많이 빠지고 주름이 지고, 거동이 불편해지고, 아픈 데가 많이 생기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은 뇌의 기능부터 우리 장기의 기능이나 실리적 변화, 성격 변화, 사별과 죽음의 대비 등을 다양하게 총 14장에 나누어 설명해 주고 있다.
우리가 평소, 나이 듦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막연한 생각을 이 책에서는 구체적인 자료와 정보를 제시하며 세세히 설명하면서 그 현상과 대안까지를 제시해 주고 있어서 많은 유익을 준다.
미리 안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대한 사전 지식은 전혀 모르고 당할 때 보다 휠씬 유익할 수밖에 없다. 원인을 알았으니 미리 예방조치가 필요한 것은 조치를 취할 수도 있고, 노화의 시점을 늦출 수도 있고, 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단지 추측이나 짐작으로 그것도 피상적으로 객관적으로만 알고 있던 것들이 내 문제로 인식이 되니 노화가 실감이 된다. 저자는 ‘노화이론은 평생 유기체의 생명을 지속시켜 줄 에너지의 양이 유한한 것(39p)’으로 정의한다.
그리고, 임상 연구 결과 ‘열량을 줄인 식사는 노화에 예상되는 특정 변화를 둔화시킨 결과(39p)'라고도 한다. 소식(小食)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은 다른 책에서도 읽은 기억이 난다.
그래서 지금은 되도록 과식을 피하고 있다. 얼마나 더 오래 건강하게 살지는 모르지만, 이 사실을 몰랐을 때보다는 유리한 것은 확실하다. 이 책에서는 ‘노화를 상쇄하려는 지속적 시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그 어떤 치료법으로도 노화의 지연은 요원하다(381p)'는 결론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