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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심리학 - 몸의 감각으로 돌아가는 심리치유의기술 ㅣ 만사형통 萬事亨通 시리즈 10
우즈훙 지음, 홍민경 옮김 / 스카이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치유심리학, 제목부터 범상치 않다.
마음을 또는 정신과 정서를 치유한다는 의미라고 이해하면서 책을 펼친다.
대뜸, 예순 두 살의 노인이 겨울만 되면 상의 서른여덟 벌, 하의 열 한 벌을 껴입고도 모자라 난로를 두 개나 끼고 살 정도로 추위를 심하게 탄다는 일화가 소개되고 있다.
그러면서 그 노인이 이렇게 극심하게 추위를 타게 된 사유를 설명해 주고 있다.
그는 1992년 그의 아내를 교통사고로 잃었고, 그 충격으로 걸핏하면 감기에 걸리고, 오한이 찾아 와서, 옷을 점점 많이 껴입게 되었다는 것이다.
결국 아내를 잃은 심리적인 충격으로 몸이 추위를 느끼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사실 이 책에서는 ‘고독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는 인류의 질병인 듯하다(222p)'로 정의한다. 저자는 중국인이며 심리상담자이며 심리칼럼니스트로서 그가 상담한 경험들을 진솔하게 기록해 놓고 있다.
이 책은 4쳅터로 구성되어 있다.
그 구체적 내용은 ‘몸의 감각으로 되돌아가기’ ‘사고 게임 주도하기’ ‘잠재의식의 우물 속으로 깊이 빠져보기’ ‘몸과 마음의 흐름을 되살리기’이다. 이 네 쳅터를 관통하는 일관된 메시지는 마음과 심리적인 문제는 종국에는 몸에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다.
이 책은 340여 페이지의 분량으로 되어 있지만, 책의 내용은 참고할만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다양한 실제적인 예를 통하여 저자의 지론과 경험을 설득력 있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 책 3쳅터에 소개한 미국의 NLP전문가 로버트 딜츠의 어머니의 말기암 극복의 사례가 인상적이다.
30여 년 전에 딜츠 어머니는 유방암이 재발했다.
1-2년 전에 유방암이 발견되었고, 의사의 권유에 따라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바 있었다.
그런데 암세포가 반대쪽 유방 뿐 아니라 난소와 방광은 물론 뼈에까지 전이 되었다고 한다.
의사는 말기 암을 선고 했고, 몇 개월 밖에 살지 못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위에서 설명한 병세와 의사의 진단에 의할 때, 도저히 치료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NLP전문가 로버트 딜츠는 직접 그의 어머니를 상대로 NLP 심리치료 벙식 중 하나인 디즈니의 전략을 적용했다.
결국, 그 치료의 효험으로 ‘희망을 품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병을 치유하며 18년을 더 살았다’는 증언을 한다. 한 마디로 기적이다. 의학적으로는 도저히 기망이 없는 상황인데도 심리치료로 극복한 사례를 보며, 이 책의 내용을 신뢰할 수밖에 없다.
또, 이 책에서 저자는 심리 상담을 하며, 그가 겪었던 내방자의 아픔과 고통을 똑 같이 느꼈다는 수많은 생생한 체험을 소개해 주고 있다. 어떤 경우는 내방자의 질병에 걸렸다는 실례까지 소개해 주고 있다.
이와 같은 기사를 보면, 심리적인 질병은 다른 사람도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문제로서 치료될 수 있는 문제임을 확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