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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나라, 카자흐스탄
김정민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 고대사에 대하여 많은 관심과 연구가 필요한 때에 이 책은 많은 의미를 시사한다고 보여 진다. ‘단군’하면 우리나라를 세운 시조라고 알고 있다.
매년 10월 3일 개천절이 되면, 이 분에 대한 존재와 역사성, 그리고 우리나라의 개국에 대해서 기념하고 있다.
저자는 1970년대 중동건설 붐이 불던 시절에 부모님을 따라 중동에서 10년을 살면서 외국 문물을 접하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연히 그 곳의 문화와 역사에 대하여 알게 되었고, 그것들 중 우리나라와 유사한 것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우리나라 상고사에 대하여 연구를 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2007년 카자흐스탄으로 유학을 결심하고 중앙아시아에 가서 9년여를 생활하면서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 몽골, 터키 등등을 주유하며 유라시아 국가들 간에 공동 역사교과서 제작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고등학교 다닐 때 몰래 읽었던 ‘한단고기(일명 환단고기(桓檀古記))를 떠 올리기도 했다한다. 환단고기는 제도권 사학계에서는 인정해 주고 있지 않는 우리나라 상고사를 기록한 책을 의미한다.
불행하게도 임진왜란 때 5대 사고가 불이 타서 다 소실되었기에, 김부식의 삼국사기의 기록만 남아 있는 실정으로서 신화적인 취급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침략을 받았던 것과 같이 제정 러시아와 소비에트 연방의 통치하에서 고대역사와 서적과 문화재들을 잃어버리고 약탈당한 카자흐족, 몽골족의 역사를 참고하고 있다.
세계는 원래 하나였는데, 오랫동안의 지각변동에 의하여 지금처럼 5대양 6대주로 분리되었다는 기록을 읽은 적이 있다. 그리고 성경에 의하면, 원래 인류는 한 시조였는데, 바벨탑 사건으로 하나님이 언어를 혼잡케 하여 지금처럼 뿔뿔이 흩어지고 각각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중국은 동북공정이라는 작업을 통해 고대 우리나라가 지배했던 만주 일원의 땅을 자신들이 다스리던 것으로 역사를 꾸미고 왜곡하고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역사적으로 약하긴 하지만, 여러 가지의 신뢰할만한 증거들을 제시하면서 북방 민족과 한민족은 동일한 기원을 갖고 있다고 증언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일대 곳곳에서 발견되는 유적과 유물들, 언어와 복장, 생활습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들을 다양하게 조명해 설명하고 있다. 또 역사적인 사실을 연결하여 우리나라는 중앙아시아의 형제 국임을 확신있게 설명해 주고 있다.
사실, 우리는 역사를 새롭게 만들거나 역사적인 사실들을 지울 수 없다.
우리나라가 5천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지켜 오면서 인근 나라와 문물을 교환하면서 오늘을 살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고조선의 흔적은 중앙아시아를 넘어 유럽에까지 존재해 있다니, 우리 선조들은 얼마나 활동범위가 넓었는지를 헤아려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