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세계여행
김원섭 지음 / 원앤원스타일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저자는 태어날 때부터 다른 사람들에게는 없는 특별한 여행의 유전인자를 갖고 태어난듯하다고 회상한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고, 초등학교에서 배운 내용 중에서 배운 세계의 유명한 곳을 동경하면서 자랐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30대 후반일 때, 여행기자가 되면서 어렸을 때부터 동경하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만난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여행지는 저자가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약 11년 동안 여행기자로, 또는 여행 작가로 근무할 때 다녀 온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4개 지역 100개국, 300여 지역 중 강력 추천한 33지역을 엄선하여 실어 놓았다.

 

속된 말로 여행에서 남는 것은 사진 밖에 없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가장 일반적으로 하고 있는 단체 여행인 페키지 여행일 경우, 적은 비용과 예산으로 짧은 일정에 여러 나라를 다녀오는 건수 채우기 식의 여행이기에 생각하고, 보고 느끼는 여행보다는 갔다 왔다는 증명사진 위주의 사진이 대부분이다.

 

여행은 사진과 불가분의 관계성이 있다.

저자는 이런 면에도 자격을 갖춘 분이다. 백화점 문화 센타 같은 곳에서 사진을 가르칠 만큼 전문가이기도 하다.

 

우리가 여행을 가서 찍는 사진은 증명용, 확인용이기에 어떤 목적지나 풍경 속에 꼭 내 얼굴이 나오게 찍는다. 누구에게 나는 이런 나라, 이런 곳을 다녀왔네 하는 증거용도로만 찍었에 사진이 가지는 예술적인 부분은 이미 포기한 상태의 사진이기에 사진이 찍혀 있는 나는 중요할지 몰라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큰 감흥이나 깊은 감동을 줄 수는 없었던 흠이 있다.

 

그러나, 이 책에 실린 사진들은 저자가 여행을 업으로 하는 입장에서 찍어 온 사진들이기에 우리들에게 시공간을 초월한 예술성도 함께 제공해 주고 있어서 이 책에 실린 여행지와 연결하여 훌륭한 시각적인 자료로도 충분히 기여하고 있다.

 

사진만 봐도 깊은 감동이다.

그리고, 여행 전문가답게 각 지방의 상징성과 의미를 압축해서 소개한 제목만 봐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되고 파악이 되는 이점이 있기도 하다.

사진과 제목, 그리고 내용을 삼위일체로 연결하여 이해하게 되니 이해도 빨리 되고, 기억을 재생하는데도 장점이 있다.

 

우리는 시간과 돈이 있어도 어디를 다녀 올지 목적지를 정하는 일부터가 쉽지 않다.

우리가 알지 못한 곳을 백지상태에서 골라야 하기 때문에 내가 가고자 한 그곳을 다녀온 분들의 추천을 받으면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겠는가.

 

바로 이 책은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적절한 참고자료인 셈이다.

전문가가 추천한 곳이니 신뢰성이 가고,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소개해 놓았으니, 아는 만큼 보이는 여행의 속성상 우리에게는 많이 볼 수 있는 능력과 시각이 갖추어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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