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인생엔 어떤 예수가 계십니까? - 첫 번째 이야기, 시몬과 예수의 만남
김건주 지음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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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예수님을 처음 만났는가?

언제 어떤 곳에서 어떤 형편에 있을 때, 예수님을 만났나요. 내가 예수님을 찾아서 만나게 되었나요, 아니라면 예수님이 나를 찾아 오셔서 만나게 되었나요.

그리고, 예수님을 만날 때의 우리의 형편은 어땠나요.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사업이 번창하고, 가정이 화목하고 다 건강하고, 자녀들이 공부도 잘하고 취업도 다 마음대로 술술 풀리고 있을 때 예수님을 만났나요.

아니라면, 그 반대였나요.

사업은 잘 되지 않고, 몸은 아프고 병이 나 있고, 하는 일마다 실패하고, 생활이 핍절하고 가정은 언제나 먹구름이 진뜩 끼어 있는 하늘처럼 우중충하고, 예리한 칼날처럼 식구들은 신경들이 날카로워져 있어서 살짝만 부딪혀도 싸움이 되고 상처가 나서 피를 흘리는 일상이고, 자녀들은 사고나 치고 다녀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그런 전쟁을 치루고 있을 때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나요.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다 동일하게 보일지 몰라도 예수님을 만나고 믿게 되는 동기는 각양각색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보통 예수님을 우리 형편이 어려울 때 만나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생각한다.

사고나 질병, 사업 실패나 부도, 이혼 등의 일을 경험하면서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이 책도 우리의 경우와 같이 시몬도 형편이 어려운 때에 자신을 찾아 오신 예수님을 믿고 따랐다는 것을 한 권의 책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그러나, 이 책에는 4복음서에 나온 성경을 참고하긴 했지만, 그 행간에 생략된 내용을 더 풍부한 영적 은혜로 풀어서 설명해 주고 있다.

시몬이라고 하는 베드로는 30년 동안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아서 생활하는 어부였고, 예수님은 30년 동안 목수의 일을 배우면서 자란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 두 사람의 만남은 베드로에게는 수치스럽고 부끄러워 감추고 도망하고픈 한 밤의 빈 배 사건 뒤에 자신의 배에 찾아오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빈 배를 가득 채우는 기적을 경험하면서 예수님을 따르고 믿게 된 것이다.

저자는 이런 상황을 여러 각도로 조감해 보면서 이들의 관계 진전과 영적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만약 그 때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나타나지 않았거나, 나타났더라도 베드로가 모른 척했거나, 또 예수님이 깊은 데로 그물을 던지라는 명령에 불순종했다면 그 결과들은 어땠을까 등등을 심도있게 추적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결국, 성경과 다른 선택을 했다면, 베드로의 운명은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될 것을 섭리하셨다고 본다. 예수님의 방문에도, 그 명령에도 순순히 따르는 사람으로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다.

우리는 빈 배일 때 예수님을 가장 만나기 좋은 기회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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