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전하는 자의 아름다운 발 - 발바닥 파열에도 멈출 수 없었던 29년의 전도 이야기
전영순 지음 / 아이웰콘텐츠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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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걸어 다니면, 우리 몸의 무게를 받쳐 주는 쿠션 역할을 하는 부분이 다 닳아서 결국은 뼈와 발바닥 피부가 닿을 수 있을까?

이 책을 쓴 저자의 간증을 읽으며 몇 번을 울 수밖에 없었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생활,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생활하면서 수행했던 제자훈련과 전도사역을 통해 보여 준 전적인 헌신과 섬김의 삶이 가슴을 뜨겁게 한다.

그녀는 원래 모태신앙이었다. 그러나 약학대학교를 졸업하고 약국을 경영하고 강남에 아파트를 살 때까지 그녀의 삶은 그녀의 고백처럼 종교껍데기요 가짜이며, ‘종교생활일 뿐이었다.

 

그러나, 시아버님의 사업실패로 자신에게 닥친 환경의 변화는 영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하나님이 보여 주신 죄를 보면서 회개하게 되어 완전한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체험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성경을 주야로 읽는 생활을 하면서 마음의 평강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집에서는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성경을 암송시키면서 밥을 주었다.

그 결과 큰 아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성경 8독을, 작은 아들은성경 10독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녀는 사도행전에 나오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흠모하며, 평신도 전도자로 헌신하기로 작정한다. 미국에 유학을 온 유학생들을 음식으로 섬기며, 그 기회를 이용하여 전도를 하면서 집은 배들레헴(떡집)이라는 자랑스러운 별명을 얻기도 한다.

 

싱가포르대학교 교수인 남편을 따라서 간 그곳에서 첫 전도 집회를 인도하게 되었고, 성경공부 인도자로 세움을 받아 봉사하게 된다.

그리고 장애우들을 섬기며 하나님의 신유의 은사도 체험할 수 있었고, 알코올 중독자도 고쳐주는 은혜도 맛볼 수 있었다.

 

청주에 있는 어느 교회의 여름수련회의 강사로 봉사할 때는 10여 명씩 조를 나누어 한 쪽 발에 5명씩 붙들고 씻기며 울면서 기도해 주었는데, 그 때 저자도 엉엉 함께 울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 아름다운 광경을 상상해 본다. 이런 모습이 바로 천국 모습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모르게 감사의 눈물이 흐른다.

 

13년이 지난 지금도 저자는 쿠션이 좋은 운동화를 신어야 걸어 다니는 영광의 상처를 가지고 있다고 감사해 한다.

그녀가 만난 예수님은 십자가의 생생한 고난을 보여 주셨기에 그녀는 그가 당한 고통과 불편도 오히려 가볍다고 생각하며 감사해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한 없이 부끄러워진다.

똑 같은 예수님을 믿는데 이토록 다르게 믿을 수 있단 말인가?

이 책은 기적의 기록으로서, 신 사도행전의 위대한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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