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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파란만장 선배의 신입사원 상담소 - 입사 직후부터 3년차까지 알아야할 직장 생활 생존 법칙
양성욱 지음 / 민음인 / 2015년 1월
평점 :
개인적으로 참 유용한 책이다.
개인사를 말한다는 것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으나 막내아들이 작년에 공기업에 입사를 했다.
개인적으로 참 기쁘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걱정도 된 게 사실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왔지만, 직장 생활은 처음인지라 직장 생활에 잘 적응을 할지, 맡은 업무는 잘 해 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직장에서 은퇴를 한 입장에서는 부모로서가 아니라 사회의 선배로서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이 언뜻 떠오르지 않았다.
현재의 직장 풍속도는 내가 직장 생활을 했던 7,80년대의 풍속도와는 완전히 다르고, 컴퓨터를 비롯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는 세대이기에 자칫 나의 조언은 잔소리에 불과할 수도 있겠다는 지레 생각으로 아무런 말도 해 줄 수가 없었다.
그저, ‘상사들의 말을 잘 들어라’ ‘출근시간은 늦지 않도록 해라’등의 극히 기본적인 몇 마디가 전부였다. 이런 상황에 이 책의 서평단으로 추천된 것은 굉장한 행운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스스로가 밝혔듯이 이 방면에 전문가도 아닌 그저 평범한 직장 선배인 입장이다.
그래서 이 책은 형식적이거나 교과서적인 내용이 아니라 직장 현장에서 경험되는 날 것 그대로의 실제 사례들을 상황별로 잘 정리해서 설명해 놓고 있다.
예를 들어, [선배, 일이 너무 힘들어]의 챞터에 소개된 내용들이 아주 실제적인 내용들이라 좋다.
‘속도와 완성도, 어떤 게 우선일까?’, ‘꾸지람은 직장생활의 비타민’, ‘회식 꼭 가야하나?’,
‘신입사원이라고 타 부서에서 무시하는데, 어떡하지?’
미묘한 제목만 봐도 직장생활을 처음하는 초자 직장인에게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들이 라고 생각된다.
특히 챞터 중간중간에 삽입된 저자의 팁, [이것만은 꼭]의 내용은 그 중에서도 압권이다.
이 책에 소개된 저자의 처방이 어느 경우나 언제나 잘 맞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그러나 산전수전 다 겪은 직장생활의 구루가 다양한 구체적인 사례를 선입견 없이 제시해 놓은 책이기에 실질적으로 많은 참고가 된다.
요즈음 시중에 나와 있는 일부의 자기계발서 등은 극히 이론적인 입장에서 정리된 내용들이라 실제 업무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이 책은 직장의 에티켓이나 인간관계 등 복잡하고 소소한 문제까지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잘 정리해 놓았기에 좋은 참고가 된다.
이 책은 직장생활을 처음 하는 신입사원 뿐 아니라, 직장 생활을 오래하여 직원들을 리드하고 있는 위치에 있는 분들도 많은 참고가 되는 좋은 책이라고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