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씽 - 스타트업의 난제, 어떻게 풀 것인가?
벤 호로위츠 지음, 안진환 옮김 / 36.5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CEO가 되는 법을 터득하는 유일한 길은 CEO가 되는 것뿐이다]

CEO에 대하여는 대학교나 다양한 연구소 등에서 이론적으로는 가르치고 있고, 배울 기회가 있을 것이나 그 교육이란 것은 강의실에서 고작 야구의 홈런을 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만큼이나 실제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과 같다고 저자는 진단한다.

 

그러나 저자가 이렇게 파악하고 있음에도 CEO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은 현실적으로 모두 CEO가 될 수는 없을 것이므로, 이 책을 통하여 그 기법을 터득하는 과정을 할 수만 있으면 생생하게 가르쳐 주기 위하여 이 책을 쓴 것이다.

 

시중에는 지금도 수많은 책들이 경영현장의 난제들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것 같은 공식들을 나름대로 제시해 주고 있지만 애초부터 이런 공식은 없다고 단언한다.

설령 그런 공식이 있다고 치더라도 복잡하고 역동적인 상황이 난무하는 현실 세계에서는 무용지물이 되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는 이런 필수적이지만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결코 알 수 없는 내용들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 구루로 정평이 있는 저자가 직접 과거 20여 년 동안 경영현장에서 직접 겪었던 내용들을 소개해 줌으로써 참고가 되도록 의도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가 당한 사례는 그가 경험한 특별한 사례이기에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사례에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 만능키와 같은 해결책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그가 겪었던 사례의 본질과 교훈과 해결책들에는 대동소이한 부분이 있을 것이기에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귀뜸해 준다.

 

1999년 안드레센 마크와 함께 6,600만 달러를 투자하여 라우드클라우드라는 법인을 설립했다. 출범 6개월만에 200명에 달하는 직원을 보유하게 되었고, 1,400제곱미터짜리 창고로 사무실을 확장하여 실리콘밸리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또, 설립 9개월만에 2,700만 달러 상당의 새로운 계약도 체결하고 승승장구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닷컴 붕괴로 별안간 제동이 걸리고, 자본금 6,600만 달러도 거의 바닥을 드러냈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천신만고 끝에 공모가를 6달러로 기업공개를 실행하였다.

 

상장기업으로서 순이익을 발표하고, 가이던스를 수정하고 이런 악전고투 상황에서 9. 11테러 사건이 터져서 가장 큰 거래인 영국 정부의 계약이 취소 위기에 놓였고, 저자 회사의 세일즈 책임자가 블레어의 비서와 인맥을 통해 가까스로 해결하기도 했다.

 

결국 회사는 파산 위기에 몰리고 저자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그 위기를 돌파하기 위하여 EDS에 기업을 인수시키고, 직원들을 설득시키는 과정부터 그가 당한 실제 체험을 고스란히 제시해 주고 있다.

 

이 책에는 위에서 제시한 예를 비롯한 저자가 실제 경험했던 다양한 사례들을 가감 없이 소개해 줌으로서 신생기업을 꾸려가는 모든 이들에게 중요한 교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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