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잠든 엔진을 깨워라! - 대한민국 최초로 자동차 엔진을 개발한 이현순의 도전 이야기 ㅣ 엔지니어 멘토 1
이현순 지음 / 김영사on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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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최초로 자동차 엔진을 개발한 저자의 도전을 상세히 기록해놓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어제 저녁 스포츠 뉴스에서 들었던 일본 야구선수가 오버랩된다.

그의 이름은 구로다다. 미국의 샌디에이고가 제시한 200억원의 연봉을 거절하고, 일본 히로시마가 제시한 36억원의 연봉을 받고 일본으로 들어온다는 소식이었다.

사실, 운동선수에게 운동할 수 있는 나이는 그렇게 길지 않다.

길게 선수생활을 한다고 해 봤자 40세를 넘기는 정도다. 20세를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시점으로 보면 겨우 20년 정도 활동하는 기간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야구선수를 보면 연봉을 많이 받으려 하고, FA를 인정받아 팀을 옮길 때는 몇십 억원의 돈을 받기도 한다.

이런 내용을 이해하면서 구로다의 행동이 얼마나 대단한 결정인지를 알게 된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학교 공학박사를 취득하고 GM에서 자동차 엔진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을 때, 고 정주영회장의 간곡한 요청으로 현대 자동차에 연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저자가 맡은 일은 ‘신 엔진’을 개발하는 업무였다.

원래 현대는 일본의 미쓰비시의 중요 자동차 부품을 조립하여 생산하는 형편이었다.

그러나 저자는 단독으로 ‘알파엔진’을 고안하여 생산하고자 했다.

자동차 엔진을 자체 개발한다는 소문에 회사임원들은 다 방해했다.

되지도 않는 일에 매달리지 말라는 것이다. 심지어 사기꾼이라고 공공연히 말하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였다.

또 밖으로는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미쓰비시의 노골적인 방해와 견제가 극심한 정도였다.

회사 내외에서 가해 오는 방해와 오해를 불식시키는 것은 오직 엔진을 개발하는 일이었다.

나중에 현대에서 자체적으로 자동차 엔진을 개발한다는 소식을 듣고 저자의 팀을 해체하도록 압력을 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대 자동차에서는 고 정주영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1991년 ‘알파엔진’을 개발하였고, 2002년에는 ‘세타엔진’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더군다나 ‘세타엔진’은 미국 다임러 클라이슬러와 일본의 미스비씨에 엔진 기술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책에는 저자의 불굴의 의지와 땀과 열정을 볼 수가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아직도 길을 찾지 못한 청년들에게 이정표가 되어 주기를 소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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