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하는 성질 죽이기 - 행복하고 싶으면 분노를 조절하라!
로널드 T.포터 에프론 지음, 전승로 옮김 / 다연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나는 어제 서초동에 있는 모차르트홀에서 있었던 [겨울 나그네 음악회]에 갔었다.

공연 시간이 저녁 7시 30분인데, 집에서 늦게 나간 관계로 집에서부터 뛰다시피 해서 겨우 공연 시간에 맞출 수 있었다.

 

그런데 사단이 생겼다.

그 공연에 집사람과 같이 관람하기로 했기에 중간에 지하철에서 조우해서 공연장으로 가기로 했다. 그런데 공연 장소를 둘 다 처음 가본 장소이기에 내가 나름 알아 놓은 정보로 먼저 출발하였고, 집사람은 뒤를 따라 오는 방식이었다.

 

나는 마음이 급해서 빠른 걸음으로 공연 장소로 찾아 나갔다. 혹시라도 실수하면 다시 정정할 양으로 속보로 앞서 간 대신, 내 뒤를 따라 오는 와이프는 평소보다 느린 걸음이어서 상당한 거리로 뒤쳐져 오는 상황이 되었다.

 

결국 나는 다행이 공연 장소에 가까스로 당도하였고, 아무리 돌아 봐도 보이지 않는 와이프 때문에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어 올랐다.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더니 와이프는 와이프대로 왜 자기를 생각하지 않고 먼저 가 버렸냐고 투정이다.

 

나는 순간 폭발하고 말았다. 결국 공연을 무사히 감상하고 집으로 오긴 했지만, 나는 평소에도 내 이름자 마지막자인 ‘욱’하는 한 성질 때문에 낭패를 경험하고 있다.

이 책에 보니 전체 인구의 20%가량이 끓어오르는 욱하는 성질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는 통계속에 나도 속해 있구나 확인이 된다.

 

그런데, 욱하는 성질은 의욕만으로는 고칠 수가 없다고 한다. 다만, 막을 수는 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여섯 가지의 서로 다른 유형의 분노를 소개해 주면서 그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을 제시해 놓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분노를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잠시 마음을 진정시킬 시간을 갖거나 분노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화가 폭발하는 것을 막거나 뇌가 이성을 잃고 통제 불능의 상태가 되지 않도록 약을 복용하는 것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분노란 무엇인가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분노를 만드는 원인에 대해서 설명해 준 다음에 돌발성 분노, 잠재적 분노, 생존성 분노, 체념성 분노, 수치심에서 비롯된 분노, 버림받음에서의 분노의 여섯 가지 분노와 대처법을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든 분노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제시해 주고 있다.

나 같은 경우, 더 이상의 분노로 낭패를 당하지 않도록 이 책에서 가르쳐 준 대로 하나하나 실천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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