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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의 마법 - 마음을 움직이는 77가지 이야기
닉 오언 지음, 김경혜 옮김 / 니케북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마음을 움직이는 77가지 이야기를 왜 [은유의 마법]이라는 제목으로 정했을까 궁금하다.
은유를 메타포어라고 하는데, 서로들 각각 다른 사물을 의미적으로 연결하여 표현하는 비유법이다.
예를 들어 ‘침묵은 금이다’ 와 같은 표현이다.
은유는 전혀 다른 성질의 것들 직접 연결함으로서 뜻을 더 깊게 하고, 한 없이 확장해 버린다. 예로 든 ‘침묵은 금이다’는 말하는 이가 생각하는 의미와 정도가 청자에 따라서는 전혀 다르게 이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77가지의 이야기들은 저자인 닉 오언이 지은 이야기도 있지만, 대부분은 게으른 나 같은 사람을 위해서 여기저기서 수집하여 이 책에 모아 놓은 것이다.
저자는 영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배운 분이지만,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서 살았고, 그 곳에서 살면서 겪은 풍부한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예술,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좌를 펼치고 있다.
이 책은 서론 부분에 해당하는 [은유의 마법]에서 스승과 제자의 질문과 답의 형식을 빌어서 이야기의 틀이나 힘, 활용하기 등에 대한 구성과 형식, 규칙 등을 상세히 설명해 놓고 있다. 즉 77가지의 이야기를 소개하기 전에 그 전체적인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는 공통사항을 잘 정리해 두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서론 부분과 가장 마지막 부문인 ‘은유의 활용’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냥 일상생활에서 대수롭지 않게 하거나 들어 왔던 이야기에 이런 의미와 규칙, 효과 등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야기를 조리 있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는 기술을 많이 습득할 수 있었다.
이야기는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작용을 한다는 역할에 대해서도 처음 들어 보는 이론으로서 이야기를 많이 하고, 듣는 것은 그만큼 뇌 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임을 알게 된다.
특히, 몇 가지 규칙의 내용은 실제적으로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잘 설명해 주고 있는 유익한 내용들이다.
이 책 마지막에 정리해 놓은 ‘은유를 통해 쌓아가는 관계와 의사소통의 단계’는 이야기를 이루는 뼈대를 잘 요약, 정리해 놓았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
주옥같은 77꼭지의 글들은 긴 것도 있지만, 한 페이지가 채 되지 않는 짧은 글도 있다.
그러나, 그 이야기들이 담고 있는 지혜와 상징, 깨달음의 깊이는 차이가 없이 깊기만 하다.
흔히 접하는 이야기 책 같지만, 분명 다른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