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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밥상 - 보약보다 귀한 밥 한 끼
김수경 지음 / 넥서스BOOKS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건강 100세 시대. 우리는 장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장수하기 위해서는 타고난 천수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섭생과 건강관리 등도 중요할 것이다.
이런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공중파나 지상파 방송에서는 생로병사나 먹거리 X 파일, 또는 건강한 음식을 소개하는 프로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우리가 그저 습관적으로 먹고 마시는 하루의 삼시 세 끼의 식사는 주린 배를 채우는 데 머물지 않고 우리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어 있음을 알게 해 준다.
이렇게 먹거리가 새롭게 인식되고 있는 시점에 이 책, [착한 밥상]은 시의적절하여 충분하고도 필요한 동기부여가 된다. 더군다나 한의사가 쓴 책이므로 의학적으로도 신뢰성을 준다. 나는 이 책을 처음 대하면서, 요사이 티브이 채널만 돌리면 어디에서나 흔하게 소개되고 있는 수준 정도의 정보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책의 내용은 나의 이런 선입견과는 차이가 났다.
저자는 한의사이고, 우리가 잘 아는 개그맨과 결혼한지가 얼마 되지 않는 신혼 상태다.
자신의 고백처럼 결혼하기 전까지 친정어머니가 해 준 음식을 먹었고 손수 음식을 만들어 먹지 못하여 간편한 페스트푸드 위주의 신단을 유지했다.
더군다나 갑자기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허리와 정신적으로 심한 충격을 받아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의사를 통해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런데 의외로 담당 의사는 치료와 함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바꿔보라는 권유를 받는다.
저자는 처음에는 반신반의한 상태에서 건성으로 몇 개월 동안 실행해 본 결과 치료 효과를 몸소 경험하게 되었다. 저자는 그 후 한약만큼 중요한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신이 깨닫고 경험한 치료법을 더해 ‘착한 밥상’으로 치료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예쁜 컬러 사진과 의학적인 상식이 잘 조화롭게 설명되어 있다.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어려운 의학 이론이 아니라 그 어려운 이론을 우리의 일상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해 놓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에게는 생소한 췌장의 기능에 대한 설명을 보면, 췌장은 에너지로 쓰이는 포도당의 공급여부를 결정하는 곳이라고 설명해 준다. 그리고, 췌장은 탄수화물 대사를 거의 주도하는 기관이라고 설명해 준다.
우리가 먹는 빵이나 밥, 인스턴트식품에서 섭취하는 많은 양의 변형된 탄수화물을 먹으면 췌장은 과로를 해야 하고, 그 정도가 심하면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경고해 준다.
이와 같은 탄수화물과 췌장의 관계를 고려한다면, 가장 안정된 탄수화물인 쌀과 보리라고 추천해 준다.
이 책에 소개된 모든 내용은 저자가 환자를 치유한 착한 밥상의 내용이기에 그냥 설명이 아니라 우리들의 건강을 위한 처방전의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