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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지금의 고민이 널 성장시켜줄 거야 - 흔들리는 10대의 삶을 잡아주는 가치의 힘
김경민 지음 / 글담출판 / 2014년 11월
평점 :
대학교 다닐 때 국어교육학을 전공하시고, 고등학교에서 8년 동안 교사로 재직하다가 퇴직한 분이 쓴 책이다.
저자는 학교라는 교육 현장에서 8년 동안 10대들에게 직접 가르치기도 한 경험자이기에 누구보다 10대들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할만하다.
사실, 이 10대들이라고 하는 학생들은 공부꾼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아침 눈 뜰 때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온 종일을 공부에 매달리는 생활이다.
학교에서 정상적인 수업을 받고도 야자니 자율학습 등의 부가적인 학습을 받고, 학교를 파하고도 학원에서 강의를 듣는 중노동에 버금가는 교육의 일정이 반복된다.
또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끼고 산다. 밥 먹을 때도 스마트 폰을 체크하고 잠자는 시간에도 스마트 폰을 품에 안고 사는 형편이다. 이렇게 공부와 스마트폰에 사로 잡혀 사는 그들의 고민은 뭘까?
고민이라도 할 여유 시간이 있을까 생각되기도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 시기에 학업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가치 찾기’라고 말한다.
서두에서 설명한 대로 공부에서 시작하여 공부로 끝나는 공부의 무게에 눌려서 ‘아무 생각 없는 공부 기계’로 살아 갈 경우, 필경은 무기력이나 무절제, 스펙쌓기에 몰입하는 상태에 내 몰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때를 대비해서, [내 안에 무게 중심을 튼튼하게 만드는 일]을 해 놓아야 하는데 이것이 곧 ‘가치 찾기’라는 것이다.
아마 내 예가 적절할지 모르겠으나 큰 배가 망망대해의 격랑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채우는 평형수의 역할쯤으로 이해된다.
평형수는 배가 바다에 있을 때 승객이나 승무원들의 생활용수와 배의 기름의 무게로 배의 복원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게 하는 목적으로 일정한 무게 중심을 갖게 한다.
쉽게 설명하면, 오뚜기의 복원력과 같은 원리이다. 즉 무게 중심이 갖게 되면 쓰러지더라도 곧 바로 복원되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가치 찾기’란 무게 중심을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서 배의 평형수와 같고 오뚜기와 같은 역할이라고 이해가 된다.
그리고, 저자는 이 가치 찾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곧 책을 읽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이 책의 제2부에서는 올바른 가치를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9개의 키워드를 소개해 주고 있다.
그 9개의 키워드는 성적, 공부, 진로, 친구, 사랑, 가족, 외모, 돈, 폭력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가치들에 대하여 독자들마다 생각이 다 다르겠지만, 이 책을 통해 큰 도움이 되리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