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덩이 고기도 루이비통처럼 팔아라 - 팔리는 아이템, 파워 브랜드, 열광하는 고객을 만드는 하이엔드 전략
이동철 지음 / 오우아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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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은 엉뚱 발랄하다.

[한 덩이 고기도 루이비통처럼 팔아라]라는 제목은 극과 극의 대비와 조화를 통하여 웅숭깊은 얘기를 하려고 한다.

 

한 덩이 고기라고 하면,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의 대명사일 것이다.

시장에서나 마트 어디서든지 구할 수 있는 흔하고 한한 고기 한 덩이를 세계적인 명품의 대명사인 루이비통처럼 팔아라고 하니, 약간 당혹스럽다.

 

그렇게 해서 더 얻을 게 뭐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런 비싼 고기를 누가 사 먹을까하는 의구심이 나기도 한다. 이것은 일종의 과대광고나 속임수 마케팅이라고 하여 사회적으로 비판을 받고 고객들로부터 외면 받기 십상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렇게 판매하는 곳이 있고, 내가 우려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약 30% 비싼 가격으로 호황을 누리는 가게가 있다고 소개해 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니고, 호주 시드니에 있는 정육점 ‘빅터처칠’의 이야기다.

이 가게는 외관과 매장 인테리어가 루이비통과 같은 명품 브랜드의 매장처럼 꾸며 놓았다고 한다.

 

한 덩이의 고기이지만, 다른 업체에서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기상천외한 발상으로 당당히 명품 반열에 올려 놓았다는 것이다. 이처럼 하는 전략을 [하이엔드(high-end)전략]이라고 한다. 보편적인 하이엔드의 의미는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제품군 중에서 기능이 가장 뛰어나거나 가격이 제일 비싼 제품을 뜻할 때 사용하는 말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저가 경쟁의 피바다에서 몸부림치는 로엔드(low-end)에서 벗어나,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기 위한 과정을 뜻하는 동적인 개념’이라고 설명한다.

이들은 오직 자신만이 지닌 무기로 승부를 걸고, 스스로에게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하이엔드는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에 머물지 않고 마케팅과 홍보, 브랜딩, 그리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루는 것이어야 한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하이엔드 제품’ ‘하이엔드 마케팅’ ‘하이엔드 브랜딩’으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하이엔드 전략이란, 제품과 서비스, 마케팅, 브랜딩, 그리고 경영을 통틀어서 자신이 창출한 가치를 어느 누구도 어느 제품도 대체하거나 모방하지 못하는 경지에 올려놓는 전략이라고 정리해 준다.

 

이 책에는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를 들어서 하이엔드 전략을 구사하여 성공한 사례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지금은 적당히 만들어 파는 것만으로는 승부를 걸 수도 없고 살아남을 수도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전쟁을 치르는 것처럼, 우리의 삶터는 오늘 이기지 못하면 내일 살아남을 수 없이 치열하기만 하다.

 

이로 보건데, 하이엔드전략은 우리가 살기 위한 필수 선택사항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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