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환학생, 알고 보니 쉽네! - 미국 공립학교에서 꿈을 낚은 소녀들의 교환학생 이야기
최지아 외 지음, 정경은 정리 / 책읽는귀족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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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내 주위에서도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유학 중인 학생이 있다.

미국에 어떻게 교환학생으로 유학을 갈 수 있을까? 몹시 궁금하였다.

내 생각으로는 교환학생이라고 하였으니, 우리나라에서 한 학생이 미국으로 가고, 미국에서 그 학생 대신 우리나라로 유학을 오는 경우일 것이라고 지레짐작만 했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서 왜 ‘교환’이라는 이름을 붙였는지는 모르겠으나, 미국 국무부에서 주관하는 교환학생프로그램을 통하여 유학을 가는 경우임을 알았다.

대상은 15세에서 18.5세인 중, 고등학생으로서, 성적이 평균 C이상의 학생이면 다 지원 가능하다고 한다.

영어가 절대적인 잣대는 아니고, 도전적이고 모험심이 강하여 성취욕이 강한 학생을 원한다고 한다. 이렇게 교환학생으로 선발되면, 학비나 호스트 비용이 들지 않고 왕복 항공비를 포함하여 약 일천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한다.

교환학생으로 가는 기회는 1년에 두 번 있다고 한다.

1월 학기일 경우에는 1월부터 12월까지 12개월 기간이고, 9월 학기일 경우에는 9월부터 6월까지 약 10개월 기간이라고 한다.

이 책에는 네 학생의 체험을 기록해 놓은 책으로서, 두 학생은 고등학생 때 갔고, 두 학생은 중학교 때 교환학생으로 떠났다. 이들은 미국생활에 원활히 적응하기 위하여 LC(Local Coordinator)의 도움을 받게 되어 있어서 현지 적응에도 큰 어려움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지금은 글로벌시대라고 한다. 국경도 나라도 무의하게 느껴질 정도로 전 세계가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한창 꿈을 꾸고 비전을 가질 중, 고등학교 시절에 우리나라를 벗어나 미국에 가는 것 자체부터가 도전이라고 할만하다. 학생 신분이긴 하지만 우리나라를 알리는 청소년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이들은 회고한다.

이들은 갑작스럽게 바뀐 환경, 특히 집에서는 과보호 정도로 귀염을 받고 살았지만, 그 곳에서는 모든 문제를 혼자서 해결하면서 겪게 되는 결코 수월하지 않은 좌충우돌의 시행착오는 그들을 그만큼 성장시키는 촉매가 되었음을 고백한다.

우리나라에 있을 때만 해도 우물 안 개구리 신세였는데, 이 짧은 교환학생의 경험으로 갑자기 어른으로 성장해 있음을 알았고, 이제는 어떤 환경에서도 혼자 독립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중고등학생이었다면 꼭 성취하고픈 미션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이 나면 제주로 보낸다는 말에 덧붙여, 사람이 나면 교환학생으로 보내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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