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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해줘, 레너드 피콕
매튜 퀵 지음, 박산호 옮김 / 박하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저자는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낸 후 델라웨어 강 바로 건너 편 뉴저지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그리고 그 곳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문학과 영화를 가르치면서 또한 상담교사로 10대들에게 카운슬링을 한 경력의 소유자다.
이 책은 위에서 정리한 저자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이다.
이 책은 저자가 태어나고 자란 필라델피아 델라웨어가 주 무대이고, 주인공 레너드 피콕은 18살의 문제 학생이다. 그는 어른들의 생활이 궁금하여 평소에도 정장을 하고 결석을 하면서 우울한 사람들의 일과를 따라 하는 이상 행위를 하기도 한다.
레너드 피콕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살아 있음에도 함께 살지 않는 사실상 고아로서 18살을 맞은 생일에, 자기 할아버지가 나치 장교에게서 빼앗은 받은 나치 권총 p-38을 가지고 자기를 성폭행한 게이인 애셔 빌을 죽이고 자살하려고 하는 것이 기둥 줄거리다.
주인공은 자신의 18번째의 생일을 디데이로 삼고 애셔 빌을 죽이고, 자신도 죽기로 결행하였으나 실행에 옮기지는 못한다.
주인공은 홀로코스트 교사인 실버맨 교사를 통해 구조를 받고 죽음에는 실패한다.
실버맨 교사는 주인공을 잘 이해해 주는 사람으로서, 무더운 날에도 긴 소매의 옷을 입고 있어서 팔에 비밀을 소지한 사람으로 인식된다. 주인공은 자살을 결행하기 전 그 선생님과의 약속에 따라 마지막 인사를 하려다가 구출 받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밝혀지는 실버맨 선생님의 팔에 있는 손목의 나치들이 강제 수용소에서 동성애자들에게 사용한 꼬리표인 핑크색 삼각형을 문신과 동거남인 줄리어스와의 비밀도 확인하게 된다.
그 선생님은 이런 위험한 주인공을 위해 뉴욕에 사는 주인공의 엄마인 린다에게 연락을 취하여 주인공에게 오도록 한다. 주인공은 자신의 18회 생일에 온 어머니에게 어렸을 때 자신에게 해 주었던 바나나 초콜렛칩 펜케이크를 만들어 주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결국 그 매정한 엄마는 주인공에게 바나나 초콜렛칩 펜케이크를 만들 재료를 직접 구해 오도록 했으나, 자신의 바쁜 일 처리를 핑계로 펜케이크를 만들어 주지는 못하고 주인공이 스스로 만들게 한다.
사실 주인공의 일탈행위는 어쩜 자신의 이런 불만족한 부모의 사랑의 결핍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기 때의 어머니의 사랑의 결핍은 얼마나 큰 정서적 불안요인지를 깨닫게 하는 소설이다.
아마 이 책은 저자의 실제 경험에서 얻은 실화적인 요소를 가미한 논픽션일 것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