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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를 이끌어내는 설득 대화법 52 - 아나운서 이서영의 매력 스피치
이서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참 어떻게 서평을 써야 할까?
나는 너무 귀하고 좋은 책 때문에 이런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52가지의 대화법 모두의 내용이 우열을 가릴 수 없이 훌륭한 내용들이어서 욕심 같아서는 많은 분량의 서평을 올리고 싶기도 하다.
우리가 살면서 가장 많이, 그리고 자주 특별한 의식없이 하는 것이 말이다.
말은 곧 삶이며 생활이기도 하다.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기에 사람과 이웃, 조직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이 관계를 매개하는 수단이 말이라는 도구로 엮여져 있다.
내 마음과 생각을 말이라는 표현으로 외부와 타인에게 나타내고,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그 사람의 형편과 입장과 생각을 이해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사회생활이다.
저자는 여성이고, 아직은 젊은 나이라 세상 경험이 많지 않을 것 같은데 이렇게 속 깊고 충실한 조언을 할 수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놀랍기도 하다.
오랫동안의 방송이나 강연, 저술 활동의 경험에서 체득한 깨달음들이라 공감이 쉽고, 바로 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도움이 된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말을 사용하였고, 우리에게 이런 능력을 부여하셨다.
그래서 우리가 사용하는 말에는 꿈으로 이끄는 힘이 있고, 창조적인 힘이 있다.
저자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담은 말을 하라고 조언한다. 우리의 삶을 주관하는 모든 것은 우리가 하는 생각과 말이라고 단언한다.
상대방에게 하는 조언을 할 때는 따뜻한 배려를 담으라고 한다. 배려가 빠진 조언은 독설임을 깨우쳐 준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하는 말 세 가지는 불평불만, 남의 험담, 자기 자랑이라고 한다. 곰곰 생각해 보니 바로 내가 지금껏 해 오던 모습과 일치한다.
[말을 할 때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만 말하고, 들을 때는 다른 사람이 알고 있는 것을 배운다는 마음으로 하라]는 셰익스피어의 경구가 섬광처럼 지혜를 밝혀 준다.
저자는 항상 남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내가 할 일이나 잘 하면 되지]라는 주의란다.
참 본 받을 모범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가장 효과적인 대화법으로 ‘YB’화법을 소개하고 추천한다. 이 화법은 상대와의 관계를 해치지 않으면서 상대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가장 좋은 화법이라는 것이다. 즉, 아무리 동의하지 못할 경우일지라도 일단, 긍정(Yes)한 다음, But로 시작하라는 충고인 것이다.
또, 목소리에는 고음과 중음, 저음이 있는데 안정되고 기분 좋은 목소리는 ‘미, 파’정도의 소리라고 한다. 축하할 때는 ‘라’ 높이 정도가 좋다고 한다.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파’ 정도의 높이가 무난하고, 일대일 대회에서는 ‘미’ 정도의 음정이 신뢰감을 준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가 무심코 하는 대화의 성격과 장소와 대상 별로 각각 소리의 크기까지를 언급해 주는 이 책은 누구라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
서평이 끝나고도 앞으로 더 꼼꼼히 읽어야 할 귀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