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바꾼다 - 망가진 세상에서 부르는 회복의 노래
매트 챈들러 외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존 번연이 쓴 유명한 소설, [천로역정]을 연상시키며, 내용적으로 흡사한 책이다.

존 번연은 그리스도인이 멸망을 앞 둔 장망성을 떠나 하늘나라로 향하는 여행을 하면서 겪는 여정을 기록해 놓은 책이다.

이에 대하여, 매트 챈들러가 쓴 이 책은 [가짜 신앙]에서 출발하여 [진짜 신앙]에 도달하는 여정을 소개해 주고 있다. 이 책의 출발지점인 [가짜 신앙]은 천로역정의 시발점인 [장망성]에 해당되며, 궁극적인 목적지인 [진짜 신앙]은 천로역정의 [하늘나라]에 해당되는 상대적 개념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앙하면서 변해야 한다고 자각하며, 변화를 시도하기도 한다.

그러나 번번이 실패한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또 다른 방법들을 사용하면서 변화를 시도한다. 그러나 그렇게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변한 건 별로 없음을 깨닫게 된다.

그럴수록 더 인간적인 노력과 열심을 해 본다. 그러나 언제나 헛수고만 하는 것을 알게 된다. 저자는 이런 갈등과 소모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참다운 신앙, 즉 [ 진짜 신앙]을 갖도록 이 책을 쓴 것이다.

저자는 그의 서문에서 [이 책은 바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당신이 무슨 이유로 이 책 앞까지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이 이곳으로 인도하신 것이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하나님을 신앙하는 모든 사람들의 모든 경우에 다 해당되는 경우다.

내가 살고 있는 형편이 어떠하든지 거기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개입과 인도하심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나름대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도 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해 보기도 한다.

그러나, 그 결과들을 평가해 보면, 언제나 실망스러울 뿐이다.

우리는 이런 결과를 보면서, 우리는 망가진 이 세상과 우리들의 실상이 정상이 아니라고 깨달아야 한다.

저자는 본래의 세상, 즉 아담이 선악과를 따 먹기 전인 하나님의 창조세상의 형편을 설명한다. 그 때는 완벽한 평화이며, 완벽한 조화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담의 범죄로 완벽한 평화와 조화는 망가졌고, 깨어졌다고 진단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깨어지고 망가진 곳에 복음으로 찾아오신다.

하나님의 복음은 내 방식을 내려놓게 하고, 죄를 슬퍼하게 하며, 진짜 나를 보게 하고, 매일 하나님께로 방향을 향하게 한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복음으로 이끌어서 [완전한 평화와 번영, 두려움이 없는], 진짜 복음에 이르게 한다는 것이다. 즉 에덴동산의 영광과 자유, 온전함을 이루게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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