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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네 가지 선택
리차드 폴 에반스 지음, 권유선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저자도 인정했지만, 이 책은 어느 장르에도 속하지 않는 매우 독특한 글이다.
저자의 책을 서점에 진열할 때, 서점 담당자들이 이 책을 어느 코너에 분류할지 매우 곤란을 겪는다고 말한다.
문학, 로맨스, 철학, 인기 작가, 감성 문학, 영적 문학, 자기계발, 종교 등 제 각각이라는 것이다. 내가 파악하기에도 위에서 말한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기 때문에 어디에 분류해도 좋을만큼 각 분야의 요소들을 두루 포함하고 있다.
그 이유는 저자가 이 책을 쓰는 목적이 ‘인간으로서 넓게 경험하고 삶에 영감을 주는 아이디어를 나누고자 한 것’에 유래한 것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저자가 30여년 동안 연설한 내용에 대하여 청중들로부터 의외의 호응이 확인되었고, 매 연설 때마다 청중은 그날의 연설 내용을 문서로 공유하고 싶다고 하는 요청에 힌트를 얻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크게 네 번째의 선택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그 네 번째의 선택은, 삶에 이유가 있다는 것과 한계로부터 자유롭게 하라, 삶을 확대하라와 사랑의 중심되는 삶을 살아라이다.
그리고, 이 네 번째의 선택을 관통하는 세 가지 기본진리가 있는데, 그 세 가지는 자유의지가 있음과 그 자유의지를 활용하라는 것, 우리는 신이나 자연의 우연한 산물이 아니라 목적적인 삶이 있어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 인간은 변화하는데 이 변화는 우리의 통제 범위의 밖에 있으며, 다만 어떤 변화를 할지에 대하여는 선택에 좌우된다는 기준이다.
특히 놀라운 것은 저자는 주의력결핍 활동항진증(ADHD)환자다.
이 질환은 주의력 부족, 충동적 장애, 활동항진으로 주의가 산만하여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행동이 생각보다 앞서서 끊임없이 부산을 떨며 손과 발등을 움직이는 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이런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청중들에게 감동을 주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강연을 하고, 8백 만부나 팔리는 공전의 히트를 친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저자는 철저한 유신론자이며, 이 세상에 온 목적이 있고, 이 목적을 위해 살아야 함을 글 전체에서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꿈쟁이 요셉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저자가 열 두 살 되던 해에 영성에 관심이 많은 저자의 할아버지로부터 [언젠가 저자가 이 세계의 왕족과 함께할 것]이라는 축복의 말씀을 들었는데, 그 말은 저자의 마음에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조지 W부시 대통령 때에 부시 대통령 부친과 영국 수상 등이 참석하는 부시의 문학회에서 연설로 실현되었다.
저자는 결론부에서, 네 번째 선택 중 한 가지라도 채택할 생각이라면 ‘사랑’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한다. 즉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