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씨익 웃고 쓰윽 하자 - 행복하면 성공한다
최염순 지음 / 카네기연구소(성공전략연구소)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책 표지의 쌍시옷이 이채롭다.
이 쌍시옷 중 하나는 진한 색깔이고, 하나는 연한 색깔이다.
그리고, 그 밑에는 그 시옷을 설명하는 이 책 제목이 있다. [씨익 웃고 쓰윽하자]는 것이다.
씨익과 쓰윽은 우리나라말을 표현하는 방법 중 [의태어]에 속할 것이가.
웃음과 일하는 해위의 모습이나 태도를 형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은 책 제목이 매우 중요하다.
독자는 우선 책 내용을 읽기 전에 책 제목을 보고 책에게 다가가고, 그 다음에 책의 내용을 일견해 보고 책을 살 것인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내 생각으로는 이 책은 이미 책 제목으로 성공했다고 본다. [씨익 웃고 쓰윽 하자]는 말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궁금증을 준다.
독자들은 다른 책들은 구체적인 메시지를 압축한 제목들을 사용하는데 반해 이 책은 어쩌면 막연하게 들리거나 초점을 분산시키는 애매성을 주기 때문이다.
이 막연함과 애매함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유발시킬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서점에 가면, 하루에도 많은 책들이 진열된다. 어떤 책을 정하고 간 사람을 제외하고는 책을 보고 사려고 온 사람들에게 책들은 제목으로 자신을 전시하며, 호객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책 제목은 중요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 사람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데일리 카네기 트레이닝>강사자격을 취득한 분이다. 그런 특별한 재능을 가진 분이기에 이처럼 탁월한 제목을 만들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가 보기는 이처럼 아주 평범한 책 제목을 정하는 데에는 작가의 철학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시옷에는 생명, 삶, 사랑을 상징하다는 것이다. 이 철학은 두 가지 웃는 것과 하는 행위 모두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의미이다.
[씨익 웃고 쓰윽 하자]는 뉘앙스에는 무의식적이며 오히려 자연발생적이라는 의미가 강하게 함축되어 있다. 웃음도 행동도 억지나 힘을 들이지 않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에 베게 하여 의지와 상관없이 표출되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 책은 제목에서 의미하듯이 웃음과 행동(위)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총 8장 중 제1장은 웃음의 효익과 작용에 대하여 상술해 놓고, 나머지 7장은 모두 행함을 설명하는데 할애하고 있다.
우리가 웃을 때는 우리 두뇌에서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이 생성되는데, 이 호르몬이 많아지면, 우리 몸에 침입하는 독소나 병균을 막아 주는 티 림프구를 강화시켜서 암세포나 관절염, 알레르기 등을 막아 준다고 한다.
인생은 놀이다. 놀이는 ‘놀고 일함’의 준말인데, 인생의 전체인 이 놀이를 ‘쓰윽’하면서 인생을 열정적으로 창의적으로 헌신적으로 살아가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