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있으니까 사람이다
황선미 지음 / 소울메이트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감정, 저자는 이 책에서 사전적인 정의를 알려 준다.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해 일어나는 마음이나 느끼는 기분]이라고 알려 준다.

그리고, 감정과 비슷한 용여로는 정서, 정동, 심정, 느낌 등의 말이 있다고 알려 주기도 한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외부에서는 확인할 수도 없는 이 정신적 작용인 이 감정이 우리를 지배한고 이끌어 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 전방 부대에서 일어났던 임병장의 총기사고로 이 감정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로 등장되었다.

 

평소에 임병장은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지 못하고 억눌려 놓았다가 총기사고로 폭발해버린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분노는 표출시키는 것보다 조절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요즈음은 화를 다스리기 위해 분노조절 훈련을 한다고 한다.

 

조절을 하는 방법은, ‘화가 난다-공격한다’라는 연결고리를 끊고 아무도 다치지 않는 방법으로 화를 표현하게 하는 것이란다. 최근 욱하고 충동적으로 화를 잘 내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일컬어 ‘대한민욱’이라는 병명이 생겼다고 한다.

 

또, 유명한 존 가트맨 박사가 말하는 4가지 양육유형을 소개해 주고 있다.

감정 코칭형 부모, 감정 무시형 부모, 감정 거절형 부모, 자유방임형 부모를 소개하면서 이 네가지 중 자녀에게 옳고 그름을 분명히 알려 주고 자녀가 옳은 행동을 하도록 도와주는 ‘감정 코칭형 부모’를 장려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의 문화적 배경에서 유래한 ‘분노 증후군’인 화병에 대해서도 그 발생원인과 증상, 그리고 그 해소 방법에 대하여 세세하게 알려 주고 있다.

이 화병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증상으로,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에서도 한글 고유명사 그대로 ‘Hwabyung’로 등록되어 있다한다.

 

최근에 소통의 부재와 관계성 단절로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스마트폰에 몰입하는 문제와 게임 중독의 문제, 성인인 경우에는 술에 탐닉하는 문제들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유교의 영향으로 참는 것과 점잖음을 장려하는 사회분위기로 감정을 자연적으로 발산하기 보다는 억누르는 쪽으로 교육을 받았고, 그런 사회 분위기에서 살아 왔기 때문에 감정 표현에 매우 서툴다.

 

저자는 감정을 아는 것은 더 나은 삶을 위한 것임과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반응해야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감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정의한다.

사람마다 각 다른 감정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감정에는 정답이 없다고 한다. 그만큼 변화무쌍하고 복잡 미묘하다는 의미인 것이리라.

 

화, 공허함, 부끄러움, 불안, 우울 등의 중요한 감정의 현상들을 알기 쉽게 원인과 해소 방법들을 설명해 주고 있다. 이 모든 감정과 친해지는 단계는 알아차리기, 받아들이기, 소통하기라고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의 결론부분에서는 감정을 치유하는 효과적인 기제는 사랑이라고 정리해 주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