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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기다림으로 완성됩니다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뿌리 깊은 믿음
하용조 지음 / 두란노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나는 오랫동안 잘 아는 장로님과 지금은 거의 연락을 끊고 살고 있다.
서로 전화번호도 알고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지금이라도 전화로도 연락할 수가 있고, 약속시간을 정해서 만날 수도 있는 거리에 살고 있다.
그 분은 하나님을 열심히 믿는 분이고, 스스로도 매우 모범적으로 잘 믿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 사람의 기준으로 보면 아마 내가 믿는 신앙은 잘 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 분과 나의 신앙관의 차이는 바로 믿음의 출발점에 대한 차이이다.
그 분은 아무리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을 믿는다지만, 교회는 내 발로 걸어서 나와야 하기 때문에 나의 동의를 받지 않고는 성립될 수 없다고 말한다. 내 생각은 다르다. 비록 내 발로 걸어서 교회에 나왔다할지라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도록 예정하시고 역사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믿음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다.
이 책을 쓰신 하목사님은 결국 내 의견과 동일하다.
믿음은 우리 안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며 은혜라고 말씀한다.
내가 믿고 살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만큼 설명하기 어려운 것도 없겠다고 생각한다.
믿음에서 믿음이 나오고, 그 믿음이 믿음을 성장시킨다.
즉 믿음의 근거와 출처는 하나님이며, 그 성장 또한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다.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완성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하목사님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불러내신 사건을 예로 설명하시면서, 믿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되며, 믿음은 현재적 성취형이 아니고 미래형인 약속이라고 정리해 주신다.
참 명쾌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신다.
또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지체 없이 즉시 자기의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났으며, 그리고 나그네처럼 살았고,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약속을 받은 믿음이었다는 것이다.
아브라함 믿음의 클라이맥스는 이삭을 통해 확인된 부활신앙이라고 하신다.
저자는 이 책의 결론부분에서 믿음의 결론은 믿음의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정리한다.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어떤 고난도 견디어 기다리며,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믿는 사람의 모습이라고 한다.
참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생활을 갖도록 권면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