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신학 - 즐거움+삶과 소명을 혁신시킬 새로운 일의 관점
폴 스티븐스 지음, 주성현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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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일하는 책이다.

이 일은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한다. 하나님은 관계성 속에서 일하셨다.

하나님은 삼위일체로서 동업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사람을 창조하셨는데, 하나님의 성품을 닮도록 창조하셨다.

 

사람이 하나님을 닮도록 창조하셨음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는 사람들도 하나님과 같이 일을 하되, 관계성 속에서 즉 협력하여 일을 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이라는 일터는 아담이 타락함으로 저주를 받아서, 땅에서는 ‘가시덤불과 엉컹퀴’가 났고, 땀을 흘리는 힘든 노동이 부과되었다.

 

그리고, 이 세상은 타락한 아담의 큰 아들인 가인의 후예들을 통해 오늘날의 문명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 가인은 인류의 첫 살인자다. 그것도 자신의 친 동생을 죽인 살인자다.

이는 결국, 불만, 적대적 경쟁심, 영을 죽이는 죄 그리고 사람을 해치는 일터 등으로 얼룩지게 되었던 것이다. 직업의 라틴어의 의미로는 ‘부르심’이라고 한다. 이 부르심이라는 단어는 라틴어 ‘보카레’, 인데 이는 사람이 하나님께 일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 책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에 기록되어 있는 심오하고 다양한 일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모세오경, 역사서, 지혜서, 선지서와 신약성경의 복음서,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속 일꾼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신양성경에 보면, 예수님은 목수 아버지의 밑에서 자라나면서 쟁기와 멍에를 만드셨다는 기록을 읽으며, 저자의 일에 대한 영성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단순히 목공의 일만 하신 게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성역도 감당하셨다는 것이다. 열 두 명의 제자들을 부르시고 많은 병자들을 고치시기도 하고 이적과 기적도 베푸시며, 전도도 하시는 등 쉴 시간이 없을 정도였다.

 

이 일은 성령의 역사하심을 사도들을 통해 계속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들의 서신들은 일해야 하는 긍정적인 이유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요한을 통해 기록된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새 예루살렘은 ‘일이 없는 유토피아’가 아니라 무한한 창의력과 만족함 속에서 일할 수 있는 세상이라고 가르쳐 주기도 한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와 이 땅에 임하는 것을 볼 때, ‘우리의 환경과 문화 정부와 예술품, 우리의 일까지도 하늘로 따라 올라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일, 또는 직업에 대한 영적인 관점에서 잘 조명해 놓은 내용이다.

 

저자는 이 책의 결론부분에서, 우리는 믿음으로 일하고, 사랑과 교제, 동료들과 상호의존하며 공동체 속에서 일하며, 소망으로 일한다고 요약해 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일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과, 신학을 깊고 넓고 풍부하게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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