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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스타트업 바이블 -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24단계 MIT 창업 프로그램
빌 올렛 지음, 백승빈 옮김, 방건동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가히 취업 전쟁을 하고 있다고 할만하다.
공무원이 되기 위해 신림동이나 노량진 학원가는 방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이고, 대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적게는 몇 십대 일, 많게는 몇 백 대 일의 치열한 경쟁을 통과해야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기업은 신입 사원 선발 기준으로 학점이나 스팩이라는 기준을 적용하더니, 지금은 스토리 중심으로 기준을 바꾸었다는 보도를 들은 적이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취업문이 좁다보니 개인 사업이나 창업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데 그 성공가능성이 낮다 보니 매우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듣고 있다.
정부는 정부대로 젊은이들의 일자를 마련을 위해 여러 가지의 정책을 내 놓고 있지만 의욕만큼 실적이 따라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창조경제’라고 하여 창조성을 계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보지만 그 실적도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IBM에서 11년 간 근무했고, ‘케임브리지 디시전 다이내믹스’와 ‘센스에이블 테크놀로지스’를 창업한 분이다. 이 중에서 특히 공동 창업한 ‘센스에이블 테크놀로지스’는 경제전문지 <INC>가 선정하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500대 기업’에 두 번이나 이름을 올렸고, <포츈> <비지니스 위크> <월스트리트 저널>등 유수의 매체들로부터 창업의 성공사례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 2013년 4월, MIT 최고의 창업 멘토에게 수여하는 상을 수상하기도 한 인물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청년실업자와 취업 준비생이 많은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이 책은 좋은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소개하는 미국의 경우, 1980년부터 2005년까지 창출된 4,000만 개의 일자리 중 설립 5년 미만의 기업이 기여한 비중이 3분의 2를 차지했다는 실증적 자료를 제시해 주고 있다.
현재 우리 정부는 정부대로 벤쳐기업 등의 창업 풍토를 조성하고 있고, 규제 완화 등의 제도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저자는 이 책의 저작 목표를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가에게 성공 활률을 높이는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론이 100% 성공률을 보장할 수는 없음을 인정한다.
그렇지만, 저자가 실무에서 체득한 성공사례에서 얻은 실용적인 안내서 역할은 충분하리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섯 가지 테마와 24단계 창업 프로그램은 ‘위대한 기업 설립’이러는 꿈을 가진 창업자들에게 만능 도구가 되리라고 자신한다.
이 책은 학교의 교과서처럼 여섯 가지 테마에 24단계의 창업프로그램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그 여섯 가지 테마와 24단계를 옮기면 다음과 같다.
각 테마의 괄호 속에 있는 숫자는 각 테마에 속해 있는 단계의 숫자다.
고객은 누구인가?(9단계) 고객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5단계) 고객이 제품을 어떻게 획득하는가?(3단계) 수익창출 전략은 무엇인가?(4단계) 어떤 과정을 거쳐 제품을 기획하고 설계할까?(4단계) 어떻게 사업을 확장하는가?(2단계)
저자는 각 단계별로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설명해 놓았지만 이 내용은 직접적으로 시장을 조사하고 수정해야함을 주지시킨다.
창업가가 지녀야 할 덕목은 실천과 지성, 그리고 상황에 적응하는 행동이라고 조언한다.
문제에 봉착했을 때는 이 책에서 답을 찾지 말고, 직접 시장으로 나가 고객에게 물어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