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시크릿 - 힉스입자에서 빅뱅 우주론까지
아오노 유리 지음, 김경원 옮김 / 북뱅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우주가 탄생할 때에는 물질과 반물질이 같은 비율로 생성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입자로 만들어진 물질밖에 찾아 볼 수 없다고 한다.

우주의 시비를 밝히고 그 비밀을 캐내기 위해 세 분야의 사람들이 필요하며, 이 사람들이 지금도 맹렬하게 연구와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이 세 부류의 사람들은 각각 하는 일은 다르지만, 우주를 관측하고 비밀을 밝히는 목적을 위해 혼연일체로 콜라보하는 팀원들과 같은 성격의 사람들이다.

‘이론가’와 ‘실험가’와 ‘관측가’가 이 세 부류의 사람들이다.

어떤 물질의 존재를 예언한 사람은 ‘이론가’이며, 이 물질을 발견한 사람은 ‘실험가’이고, 그리고, 망원경이나 인공위성을 사용하여 우주를 관찰하는 사람은 ‘관측가’인 것이다.

그리고, 이들의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성능이 우수한 관측장비의 역할이 지대하다고 말한다.

이 책의 저자가 일본학자라 그런지 이 책은 일본학자들의 이야기가 많이 소개되고 있어서 자칫 우주분야의 연구에 일본학자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착시현상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은 광대한 우주와 마이크로 세계를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우주론과 소립자 물리학을 발전시켜 온 약20년 동안, 우리에게 밝혀진 ‘물질’은 겨우 5%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 95%는 우리가 아직 정체를 모르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로 남겨져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이 책은 우리가 밝혀 낸 5%에 대한 발견과정과 그 업적을 설명하는 책인 것이다. 우주는 계속 팽창하고 있다. 역으로 이 팽창을 거슬러 올라가면, 우주는 작아져서 작은 공간으로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인플레이션 이론이 등장하고, 우주가 탄생할 때 급격한 팽창이 있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우주의 운명을 알기 위해서는 ‘허블상수’ ‘물질밀도’ ‘우주의 곡률’ ‘우주상수’ 정도는 이해해야 된다고 말한다.

우주의 나이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위의 네 가지의 상관관계를 감안한 복잡한 산식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자신의 입으로 머리가 지끈거린다고 토로한다.

결국 우주의 운명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의 실체를 확인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다.

이 숙제를 풀기위해 최첨단 과학은 현재진행형이라고 할만하다.

이 책은 결국, 그간 이유가 밝혀 낸 것은 주로 소립자 분야에 대한 업적에 국한되어 진전이 있었음을 확인해 주고 있으며, 거대한 우주의 수수께끼에 대하여는 이런저런 가설이 제시되어 있고, 그 중의 일부는 확인되거나 확인을 시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나로서는 인간들의 의욕과 노력은 가상하지만, 우주의 실체를 파악하는 것은 인간의 지식으로는 알아 낼 수 없는 신의 영역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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