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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버리기 연습 - 걱정거리의 90%는 일어나지 않는다
브렌다 쇼샤나 지음, 김지영 옮김 / 예문 / 2014년 4월
평점 :
걱정! 우리는 걱정 속에서 살아간다. 특히 요즈음 갑자기 일어나는 불안한 사회현상들이 평소에 태평한 사람들도 괜히 긴장하게 하고 막연한 걱정들을 하게 한다.
당장 지금이라도 내 주위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불안에 걱정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 중 4%만이 실제 걱정거리라고 한다.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한 걱정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일들에 대한 걱정이고, 22%는 너무 사소한 일에 대한 걱정이다. 4%는 전혀 우리가 어찌해 볼 수 없는 통제 불가능한 일에 대한 걱정이고, 단지 4%만이 걱정다운 걱정이라는 것이다.
걱정도 팔자라는 말처럼, 사람들은 걱정도 삶의 한 뿐으로 착각하고 살고 있는 듯하다.
저자인 브렌다 쇼샤나는 걱정, 두려움, 인간관계 등 인생의 중대한 문제와 관련된 여러 책을 내기도 한 걱정분야의 전문가이다.
저자는 이 분야의 전문가답게 명쾌한 이론으로 정리해 놓았다.
걱정이 무엇이냐고 설명하려면, 막연하게 느껴지고 그 실체가 모호해서 걱정이라는 말의 어감처럼 괜히 신경 쓰이고, 불편하고, 아리송하여 정확한 답을 못해서 답답하고 걱정스럽다.
그러나, 저자는 걱정에 대한 전문가답게 걱정은 다섯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명쾌하게 정리한다. 그 다섯 가지는 첫째, 망상이라고 말한다. 걱정의 90%는 단순한 상상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둘째는 집착이라고 설명하면서 집착과 비례 관계에 있다고 설명한다.
셋째는 한계라고 하며, 우리의 무한한 삶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한해 버린다고 말한다.
넷째는 게으름이고, 다섯째는 불신이라고 설명한다.
이 다섯 가지로 정리된 걱정거리를 결별하기 위해서 일곱 가지의 해법을 제시해 준다.
제1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제2는 욕망의 덩치를 줄여라. 제3은 생각을 멈추고 행동을 시작하라. 제4는 경쟁과 대립에서 한 걸음 물러서라. 제5는 분노를 버리고 자존감을 높여라.
제6은 사람과 세상을 믿고 소통하라. 제7은 내버려 두는 연습을 하라.
이 일곱 가지 해법을 읽어 보니 아하, 하고 깨달음이 온다.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하는 자신감도 생긴다. 바로 이런 것들이 모여서 걱정거리를 이루고 있었구나하는 이해가 된다.
걱정거리는 정신적 작용이다. 앉아서 이러 저런 궁리만 하고 걱정하는 시간에 행동을 하면 금방 손쉽게 해결될 일도 미루면서 스스로 걱정거리를 눈사람처럼 부풀리고 살아 온 것이다.
하루 저녁에도 집을 수십 차례씩 짓고 허문다는 속담처럼, 생각 속에서 걱정거리를 발효시켜 숙성시키고 살아 온 것이다.
걱정거리가 많아서 생각과 머리가 무거운 현실에서 이 책은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빛처럼 맑고 신선한 해방감을 준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