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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울림
이창현 지음, 이은수 그림 / 다연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촌철살인(寸鐵殺人)이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촌은 성인 어른의 손가락 한 마디와 같이 짧은 것을 의미하며, 철은 쇠를 의미한다. 손마디와 같이 짧은 시가 사람을 죽인다는 뜻이다.
이를 의역하면, 긴 글이나 말이 아니라 짧은 경구가 사람을 바꿀 수 있는 영향력을 준다는 것이다.
이 책을 쓴 저자는 다음과 같은 짧은 글을 읽고 큰 도전을 받았고, 결국 이 책이 되었다고 한다. [술에 취해 보이는 것은 헛것이지만 꿈에 취해 보이는 것은 현실이 될 미래이다]
그 후로 저자는 한 줄의 글을 모으고, 쓰기 시작하여 한 권의 책으로 완성시켰다는 것이다.
이 책은 글자로 채워진 부분보다 텅 비어 있는 여백이 더 크다. 또 여러 가지 서체의 먹글씨로 글의 제목과 요점을 재미있게 정리해 줌으로써 시각적으로 글의 내용에 더 집중하도록 해 놓았다.
저자는 지금까지 다섯 권의 책을 출판했고, 여섯 권 째의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가 스물여덟 살 때, 스승은 자기가 가르치고 있는 파워포인트에 대해 책을 써 보라고 했다. 그때, 저자는 자신이 없다고 대답했더니, 스승은 한 번에 많이 쓰지 못하겠으면, 하루에 한 페이지씩만 1년을 쓴다면 365페이지짜리 책이 될 것이니 그렇게 해 보라고 권유를 했다.
그 말에 동의를 하고 그 뒤 일주일에 7페이지 이상을 적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이 책을 포함하여 여섯 권의 책을 쓸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내용의 실제 적용을 이 책 [한계]에서 이렇게 써 놓고 있다. [한 개, 한 개, 한 개---조금씩 늘려 가면 한계는 한 개씩 늘어난다]
스물여덟 살 때, 자신이 이런 책을 쓰리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면서 저자는 또 이런 말도 써 놓고 있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어떻게 그런 글(생각)을 쓰셨어요’하고 물어 보면, 자신은 ‘글을 쓰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이것저것 쓰게 되고 ’하다‘보면 ’하게‘된다고 말한다.
[실패하는 자는 핑계를 찾고 성공하는 자는 방법을 찾는다]
어디서 읽어 본 것도 같고, 처음으로 들어 본 것도 같은 이 말이 강한 도전을 준다.
‘촌철살인’이다. 얼마나 이 말이 맞는지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실패하는 자는 처음부터 방법을 찾을 생각을 아예 하지 않는다. 더 직접적으로 말하면 적극적으로 핑계거리를 찾느라 온 정신을 집중하고 시간을 허비해 버린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성공하는 자는 아예 핑계거리는 생각지도 않는다.
자기가 해야 할 일이라고 인정이 되면, 그 일을 처리하고 수행하기 위하여 백방으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의 생각 속에는 오로지 방법 밖에 없는 것이다.
후회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후회할 것 같으면 해 버려라! ‘아리까리’하면 그냥 시작해라!]고 말하고 있다. 결국 안하고 후회하는 것 보다는 일단 저질러서 해 보고 후회하는 것이 더 낫다는 말이다. 내용이 간단간단하고 내용들이 서로 연계가 되어 있지 않으므로, 시간과 형편이 허락하는 대로 짬짬이 읽기에 더 없이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