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비즈니스 산책 - 인종의 용광로, 비즈니스의 용광로 ㅣ 비즈니스 산책 시리즈
엄성필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는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30년간 우리나라 브랜드를 수출해 온 실무형 전문가다.

나는 미국 서부는 몇 번 여행을 했지만, 미국 동부지역은 한 번도 여행을 가 본 적이 없다. 당연히 뉴욕도 가보지 못했기에 책을 통해서나마 간접 여행을 경험해 보고자 했다.

그런데 이 책은 나의 관심과는 정반대였다.

이 책의 저자는 여행의 차원이 아니라 비즈니스 시각에서 출발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지금까지 뉴욕에 대한 단순한 여행 가이드는 많이 보았지만, 비즈니스 측면에서 접근한 책이 없었기에 이 책을 썼다는 것이다.

이 책에 기록된 내용을 읽으면 저자의 이 같은 의도를 담박 눈치 챌 수 있다.

뉴욕의 인구는 830만 명이며, 그 중 약 반 수는 이민자들이며, 110만 명이 유태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유태인들은 전체 뉴욕 인구의 약 8분의 1에 불과하지만, 정치, 경제와 사회 전반적인 영역에서 맹활약 중이란다.

하나의 실례로써, 유태인의 명절 중에 새해를 기념하는 ‘로슈 하사나’ 기간에는 모든 학교가 쉰다는 것이다. 뉴욕은 다양한 인종 전시장이지며, 이민자의 도시이지만 유태인들의 도시라는 것이다.

뉴욕사람이라는 뜻의 뉴요커들의 이면적인 생활상이 적라나하게 기록해 놓고 있다.

저자는 값싸고 맛있는 푸드 카트나 푸드 트럭에서 파는 음식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뉴욕은 우리나라의 노점상과 같이 무허가이며 무질서하게 음식점을 운영하지 않고, 철저히 허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음도 소개한다.

그리고, 뉴요커들에게는 룸메이트가 필요하단다. 맨허튼에서 아파트를 같이 쓰는 것은 지극히 흔한 일이라고 말한다. 뉴욕에는 소유형태에 따라 여러 가지의 아파트가 있다.

콘도라고 불리는 아파트, 협동조합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코업 아파트, 콘돕, 브라운스톤, 로프트라는 아파트도 있단다. 그리고 렌탈 아파트까지 다양하다.

뉴욕은 세계의 중심으로서 직장이나 취직, 유학생들,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 비지니스 출장자, 각종 전시회 및 컨벤션 참석자 등이 모여들기에 주거난이 심각하단다.

이런 문제점을 이용하여 초소형 임대사업이나 아파트 렌탈 및 개인 아파트 단기 임대 중개업, 룸메이트를 구해 주는 사업까지 주거와 관련한 사업도 다양하다.

뉴욕 맨해튼에서 IT기업들이 몰려 있는 곳을 실리콘앨리(Silicon Alley)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 곳 사람들은 실리콘밸리에 있는 사람들보다 상업적이어서 이런 명칭이 붙은 것이다.

이 곳 사람들은 비즈니스를 우선으로 한다. 기술 자체 보다는 그 기술의 응용과 상용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관점에서 뉴욕과 비슷한 비즈니스 환경을 갖고 있는 서울에서 이들의 비결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권유하기도 한다.

이 책은 저자의 비즈니스 의도를 목표로 저술된 책으로써, 이 방면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본다면, 의외의 소득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결국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선언한 다음 두 사람의 증언으로 이 책은 정리될 수 있다.

[내가 거지서 성공한다면 어디서든 성공할 수 있어 (프랭크 시나트라)]

[난 여기서 성공했으니까 어디서든 성공할 수 있지 (제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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