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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과 꾸중의 심리학 - 잔소리, 큰소리, 짜증내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오쿠다 켄지 지음, 정연숙 옮김 / 센추리원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나는 요즈음 두 낫씽(DO NOTHING)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모든 명칭의 리더들을 상대로 쓴 책이다. 리더들은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의미로 이해될 수도 있는 책이다.
그런데 그 책의 내용은 그런 의미가 아니라, 리더는 직원들의 일에 참견하지 말고, 리더 본영의 일에 집중하라는 내용이었다. 리더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음으로서 리도 역할에 더 집중할 수 있고, 팀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 통제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잔소리, 큰소리, 짜증내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책이다.
리도가 하지 말아야 하는 영역이 있는 것처럼, 부모들도 아이들에게 하지 말아야 하는 영역이 있음을 알려 준다.
보통의 부모는 자기 생각과 기준으로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놓고, 그 선을 준수하도록 강요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아이들에게 무엇은 해야 하고, 무엇은 하지 말아야 하는 기준이 있는데, 이 기준은 모두 아이의 의사나 능력은 무시하고 오로지 부모가 임의로 설정하여 둥 항목들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상담한 사례 중 엄마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한 20가지의 사례를 중심으로 정리해 놓았다. 저자가 일본인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실정과 형편과 다른 점도 있으리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읽어 보았는데 우리 형편과 거의 일치한 내용들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이에게는 부모의 칭찬만큼 좋은 동기부여가 없다는 것을 각 사례마다 실감있게 확인해 주고 있다. 그리고, 칭찬은 차고 넘치도록 그리고, 끊임없이 해 주어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조언해 준다.
우리는 보통, 당근과 채찍이라는 수단을 적절히 활용하여 교육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배워왔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아예 채찍을 사용하지 말고, 칭찬과 인정만으로도 충분히 교육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알려 주고 있다.
부모의 칭찬은 아이들의 성격까지를 바꾸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21세기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이며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능동적 인간형을 요구한다. 이런 바람직한 인재로 육성하는 데에는 부모의 꾸준한 칭찬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칭찬을 해 주고 싶어도 말썽만 피우는 데 칭찬을 해 줄 수 없다고 하지 말고, 기대 수준을 아이의 수준으로 눈높이를 낮추어서 보면, 칭찬할 거리가 많다는 것이다.
칭찬거리를 찾고 발견하는 것도 부모의 안목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사람들은 칭찬의 달인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들의 문화는 칭찬의 문화라는 것이다.
칭찬의 효익에 대하여 예로서 세계에서 가장 범죄율이 낮은 아프리카의 소수 부족인 바벰바족의 사례를 소개해 준다.
이들은 죄를 지은 사람을 광장 한 가운데 세워 놓고 부족민 전체가 한 사람씩 돌아가며 그 사람의 선행과 미담, 장점들을 쉬지 않고 몇 시간 동안 칭찬릴레이를 한단다.
그리고, 이 행사가 끝나면 마을 사람들은 다시 태어난 것을 축하하는 잔치를 열어 주고, 잘 못을 저지른 사람은 자신의 잘 못을 깨닫고 착한 사람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