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편과 아내가 꼭 해야 할 33가지
김옥림 지음 / 미래문화사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이 참 교훈적이고 따뜻하다.
‘남편과 아내가 꼭 해야 할 33가지’가 숫자로 붙여져서 각 가지 수대로 짧은 스토리의 글로 엮여져 있다.
이 글들은 픽션이라기보다는 넌픽션인 것 같다.
저자는 시와 소설, 동화, 동시, 교양,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이면서,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을 상대로 자아실현을 돕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에는 33가지의 사례들이 소개되고 있다.
각각의 사례는 부부생활에 일어 날 수 있는 경우의 사례를 만들어 스토리를 만들고 두 사람은 진정으로 사랑을 확인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맺는 포메이션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글 중간 중간에는 저자가 쓴 시와 편지들이 모자이크처럼 보석처럼 박혀 있습니다. 해당 사례에 어울릴만한 소재의 시가 적절히 배열되어 있어서, 글을 더 감동 있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하나의 글이 끝나면, 그 내용을 짧게 정리한 팁으로 정리한 글과 예쁜 사진으로 장식해 놓고 있어서, 훨씬 글의 효과를 배가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허구의 사건들을 작가의 감수성으로 마치 실화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서 독자들로 하여금 사실감을 더 느끼도록 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글 중에는 보통 사람 같으면 거칠거나 예리한 각이 만들어져서 아슬아슬한 위험이 감지된 상황에서도 저자 특유의 포근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전달되어 있어서 읽기에도 이해하기에도 편안하고 즐겁기만 하다.
이 책의 책 페이지는 새로의 중간쯤에 작은 글씨로 매겨져 있다.
아마 이렇게 책 페이지를 배치한 책은 처음인 것 같다. 내 생각으로는 흔히 다른 책들과 같이 책 아래쪽 중간에 페이지를 배치했다면, 아름다운 그림의 공간을 차지하게 되기 때문에 그런 폐단을 피하기 위하여 이렇게 했는가보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림이나 사진이 나오는 경우에는 아예 페이지 표시를 생략해서 온전한 이미지를 유지하도록 배려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글도, 그림도, 시도, 책의 편집 하나까지도 따뜻하고 안온한 저자의 마음을 보는 것 같아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지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OECD국가 중에서도 가장 이혼율이 높고, 가정 폭력이 위험 수위를 넘어 선지 오래되었기도 하고, 가출한 아이들의 문제도 사회문제가 된지가 오래다.
학교에서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수모를 당하고,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학교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가정과 사회 저간의 분위기에 이런 아름답고 따뜻하고 다정한 이야기가 우리들의 정서와 마음속에 가득해야하고, 흘러넘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처럼 하나의 글을 쓰더라도 사회적인 책임감을 갖고 글을 쓰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사회가 건강해지리라고 믿는다.
저자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