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인생을 바꾸는 네가지 선택
리차드 폴 에반스 지음, 권유선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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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렛 증후군을 앓는 환자가 쓴 베스트셀러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인터넷에서 투렛 증후군에 대하여 찾아 보았더니, 이 병은 신경학적인 유전병이며, 순간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게 되거나 소리를 내는 등 경련(tic)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란다.

 

저자가 오하이오 주 데이턴에서 책 사인회를 하고 있었는데, 한 교사가 돈 봉투를 불쑥 내 밀면서, 이 돈은 학생들이 학대 받은 아동을 위해 모금한 돈이라고 설명하면서, 애들을 칭찬해 주실 겸 학교의 방문을 제의 받게 된다.

 

다행히 시간의 여유가 있기도 하여 그 학교에 방문을 하게 되었다.

한 시간 동안의 연설을 제의 받았고, 연설의 주제는 자신이 학생들의 나이였을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법한 내용으로 한 시간 정도의 연설을 한 적이 있었다.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그 후, 저자는 그 뒤 이 원고의 내용으로 세계를 주유하면서 수 천 명에게 연설을 했다. 그리고, 저자의 연설을 청취한 청중들은 이 연설을 문서화한 사본을 요청하게 된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 연설문은 처음에는 그저 강연이라고 불렀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네 개의 문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네 번째의 선택으로 되어 있다.

첫 번째의 선택은 [당신의 탄생에 이유가 있음을 믿어라], 두 번째의 선택은 [한계로부터 자유롭게 하라], 세 번째 선택은 [삶을 확대하라], 네 번째 선택은 [사랑이 중심이 되는 지도를 만들어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위에서 구분한 네 개의 선택 중 결국 네 번째 선택-사랑을 배워 신을 사랑하고 다른 이를 사랑하라고 권면한다. 결론 부분에서는 만약 네 개의 선택 중 한 가지라도 채택할 생각이라면 네 번째를 고르라고 강조한다.

 

책 내용 중, 이탈리아 키안티 지역의 유명한 포도에 대한 이야기가 교훈적이다.

저자는 포도 제조자에게 키안티 지역의 포도가 그 맛이 뛰어나고 특별한 것은 필시 토양이 비옥하기 때문이겠지요?’라고 물어 보았다.

 

그 때, 제조자는 뜻밖의 대답을 한다.

토양이 좋으면 포도는 게을러서 깊이 뿌리를 내리지 않기 때문에 싸구려 와인을 만들 만한 형편없는 포도 밖에 열리지 않는다. 오히려 땅이 척박할 경우, 포도가 깊고 복잡한 뿌리를 형성하여 깊은 땅 속에서 풍부한 영양분과 각종 미네랄을 흡수하기 때문에 질 좋은 포도주를 수확할 수 있다는 대답이다.

 

얼마 전에 읽었던 책 중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올라나 바이올린 등을 만드는 나무는 평지에서 자라는 나무가 아니라 험한 산 정상부근, 식물의 한계지에서 자라는 나무라야 공명이 좋은 악기를 만들 수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또한 우리 주위에 흔한 잔디에도 좋은 잔디를 얻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주지 않고 키운다고 한다. 물을 충분히 주면 잔디가 뿌리를 낮게 내리게 되어 좋은 잔디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저자는 어렸을 때부터 투렛 증후군으로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당하기도 하면서 고통스런 생활을 해 오고 있었다. 결국, 마흔 한 살이 되었을 때 투렛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투렛 증후군을 진단한 의사는 몇 년 전에 딸을 잃고 실의에 잠겨 있을 때, 의사의 아내는 저자가 쓴 책을 읽고 고통을 이겨 낸 적이 있어 그 의사는 고마워하고 있었다.

그 보답으로 의사의 동료가 투렛 증후군 같다고 저자를 추천하였고, 그 부탁으로 저자를 진찰하여 당신에게 투렛 증후군은 선물입니다고 말한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투렛 증후군이 이었기에 그런 좋은 글을 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인생에게 닥친 고난의 유익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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