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죄 죽이기 - 개정증보판, 죄의 속성에서 벗어나 거룩한 삶을 열망하라
존 오웬 지음, 김창대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저자를 소개할 때, [청교도 신학의 최고봉]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붙였다.

그렇다면, 이 책의 내용을 들어가기 전에 청교도 신학에 대하여, 그리고, 존 오웬이라는 신학자부터 설명하는 것이 순서일 것 같다.

 

청교도 신학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철두철미한 칼빈주의 신학을 적용한다.

이 표현은 자칫 오해의 소지가 될 수도 있다. 무조건 칼빈파가 되어 칼빈의 주의, 주장을 지지하는 정도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칼빈주의 신학을 적용한다는 의미는 칼빈처럼 철저히 성경만을 근거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성경의 권위를 높이고 그것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되, 교황의 권위나 교회 전통은 배격하였다. 그리고 예배와 설교를 중시하였고, 특별히 설교를 중시하였다.

이들은 [성경은 하나님 말씀의 축소판이며, 설교는 하나님 말씀의 확대판이다]고 말하며, 성도들의 삶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을 못 견뎌했다.

 

하나님의 율법을 강조하면서, 종교개혁이 이신칭의정도에서 우리의 구원과 행복차원이라면, 청교도 신학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한 단계 높여 나아가려고 한 것이다.

무엇보다 성령의 역사를 특히 강조하였고, 오늘날 우리가 지키는 주일을 확립한 것도 청교도의 업적인 것이다.

 

또한 이런 청교도의 신학을 지지하고 발전시킨 위대한 신학자 존 오웬은 12세 때 옥스퍼드에 입학할 정도의 천재였는데, 그의 12자녀 중 11명의 자녀를 잃는 처절한 고난을 당하였고, 옥스퍼드의 부총장의 자리에서 1662년에 있었던 통일령사건 때 강단에서 추방을 당하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놓치지 않는 고결한 삶으로 일관하였다.

 

결국, 이 책은 청교도 신학의 거두인 저자가 인간실존의 목표와 목적을 하나님과의 교제에 있다고 주장하면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성화에 이를 때까지 싸워야 하는 내 안의 죄 죽이기에 대한 문제제기와 그 해답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라는 로마서 813절이며, 이 위대한 복음의 진리와 신비를 확증하는 데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죄의 실체 파악과 죄를 죽이기 위해 힘써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놓고 있다.

 

그 다음, 죄를 죽이는 유일한 원천은 오직 성령 밖에 없음을 설명하면서, ‘죄를 죽이는 것은 은혜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없고, 오직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는 결정적 원인은 신분상 하나님의 양자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선언한다

 

그리고 죄를 죽인다는 의미에 대하여 설명한 후, 죄를 죽이기 위한 지침과 원리를 소개해 주고 있다. 결론 부분에서 죄를 죽이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9가지 실제적 방법을 제시하면서, 다음과 같은 죄를 죽이기 위한 세 가지 행동원리를 제시해 놓았다.

 

1원리 :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죄를 죽여라.

2원리 :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갖고 행하라.

3원리 : 죄를 죽이기 위해서 성령의 도움을 구하라.

 

이 책의 전체 내용은 죄를 인식하고 그 죄를 효과적으로 죽이기 위한 모든 방법은 전적으로 하나님과 성경에 근거함을 피력해 둔 것임을 알 수 있다. 혼탁한 사회 속에 휩쓸려 살면서, 신앙생활에 활력을 잃은 지 오래된 우리들에게 좋은 자극과 도전을 주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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