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성어 - 인생을 움직이는 네 글자의 힘
최영갑 지음 / 맛있는책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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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성균관대학교 유학과를 졸업하신 분이다.

현재는 동 대학교 겸임교수이며, 한국문화유산정책활용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동양의 고전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책들을 여러 권 낸 분이다.

이 책, [청춘 성어]도 이와 같은 시도에서 쓴 책 중 한 권이다.

고전이라 함은 시대를 초월한 선현들의 지혜와 정신이 담긴 책 정도로 이해하고 배우고 읽어 왔다. 고전들이 씌어 진 시대가 지금과는 다른 시대와 상황이지만, 오늘날에 적용되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내용들이므로 항상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읽어왔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차원보다는 더 적극적으로 고대와 현대를 소통하고 아우르는 글들로 설명해 놓았다. 지금 청춘을 살아가는 세대들이 백발이 성성하게 되었을 때에도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하며, 모든 청춘이 자기만의 꽃을 피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쓴 것이다.

선현들의 지혜가 함축된 고사성어를 통해 청춘에게 도움이 될 이야기를 저자의 삶을 반영하여 기록해 놓았다고 저술의도를 밝혀 놓고 있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공부’에 대해서, 제2부는 ‘수련’에 대해서, 제3부는 ‘독서‘에 대해서, 제4부는 ’입지‘에 대해서, 제5부는 ’지기‘에 대해서 해당되는 고전을 소개하고 우리 생활에 적용되는 일상의 실례를 들어 설명해 놓고 있다. 내용은 국가의 경영에서부터 개인의 효와 처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아무리 지식과 문화가 발달, 발전되어도 우리의 인간됨의 기본적인 정신과 삶에는 변하지 말아야 할 가치들이 있다. 이 정신과 가치는 성현들이 산 그 때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없다.

그리고, 동양이나 서양이나 다를 것이 없다. 사람이라고 이름을 가지고 사는 곳에서는 마땅히 지켜져야 할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사회가 혼탁해가는 오늘날 고전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가 되는 것이다.

특히 불치하문(不恥下問)을 설명하면서, ‘온고지신’의 상징적인 예를 잘 설명하고 있다.

세계적인 기업인 GE에서는 ‘역 멘토링’을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 개념은 부하직원이 위에 있는 상사의 맨토의 역할을 한다는 제도다.

잭 웰치 회장은 고위임원진 500여명에게 역 멘토링을 지시했다고 한다.

젊은 직원들이 고위경영진 및 임원진들에게 멘토가 되어 트위터, 페이스 북을 비롯한 인터넷 문화를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각종 IT 기술 분야에서는 젊은 직원들이 고위직에 있는 상사들보다 휠씬 잘 알거나 빠르게 습득하기 때문이란다. 참 좋은 발상이며, 제도라고 생각된다. 이는 저자의 저작 의도가 아주 단적으로 잘 나타난 상징적인 내용이라고 이해된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고리타분한 학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 책은 고전을 재 해석하여 현실에 적용하도록 잘 설명해 놓았다.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청춘들은 인생의 아름다운 시절에 삶을 지탱할 ‘하나의 문장’을 갖기를 권면하고 있다. 쉬운 말로,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을 하나의 화두를 발견하여 붙잡으라는 말로 이해된다. 나는 과연 어떤 문장을 새겨야 할까?

내게는 모든 말이 다 새겨야 할 문장들이므로 하나의 문장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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