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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진정한 법칙 -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상실과 슬픔에서 얻은 인생의 교훈
캔 드럭 지음, 박여진 옮김 / 마일스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기업 경영자 코칭이라는 개념을 사업에 도입하여. 마이크로 소프트, 화이자, 아이비엠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컨설팅 업무 등으로 한창 성장세를 타고 있었고, 심리학 분야에서 높은 신망을 받는 위치에서 [남자의 비밀]이라는 책도 출간하였고, 전 세계적으로 워크숍과 강연에 강사로 초빙되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또, ‘오프라 윈프리 쇼’, ‘도나휴’, ‘래리 킹’ 등의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성공적인 삶을 살아 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1996년 3월 27일 인도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학생 딸이 버스 사고로 사망하게 되고, 그 인생은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된다.
삶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이 우리의 통제권 밖에 있으며, 우리는 신과 협상할 수 없음을 절감하게 된다. 그리고, 행복했던 가정은 풍비박산 났고, 15년간 인생수업을 통해 진정한 자아에 이르는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그가 경험한 인생의 진정한 법칙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지금은 내 시간이고 우리는 그 시간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
우리의 도전과제는 ‘원하는 것을 열정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사실과 우리의 계획과 상관없이 제 나름대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사실을 모두 인정하는 것임을 깨달은 것이다.
이 책은 위에서 정리한 자신의 법칙을 기준으로, 23가지의 법칙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따지고 보면, 자신의 사랑하는 딸과 바꾼 선물과도 같은 가치와 의미인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각 인생의 법칙들은 자신이 고안해 낸 이론이므로 절대적인 의미는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은 행간에 보통 사람들에게서는 기대할 수 없는 깊은 슬픔의 깊이가 무거운 공감을 준다. 그리고, 힘든 경우를 설명하면서 가벼운 위로를 주기 보다는 그 문제의 핵심을 발견하게 한다.
그런 이유로, 언뜻 생각하면 상처를 치유하기 보다 더 악화시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책을 꼼꼼히 읽어 보면, 상처를 외면하고 덮어 놓기보다는 적극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처치라고 생각이 된다.
처음에는 켜켜이 쌓인 먼지 밑에 잠겨 있는 상처를 수면 위로 올려놓기도 하고, 가라 앉아 있는 아픈 기억들을 다시 생각나게 하여 잠시는 아픔과 통증이 있지만, 핵심적인 진실에 다가서도록 함으로써 근본적이고도 완전한 치유가 이루어지도록 의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각 법칙의 핵심을 ‘다시 한 번 생각하기’가 마련되어 있어서 이해하기가 쉬었고, 실제적으로 적용을 위한 팁으로 ‘실전 연습’을 마련해 두었다.
그리고, 각 장에 맞는 몇 가지의 제안도 첨부해 놓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해 놓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우리가 갈망하는 변화를 실제로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지침서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 책은 저자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상실과 슬픔에서 얻은 살아 있는 교훈으로 엮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