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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플러스 - 배짱 두둑한 리더가 성공한다
박상복 지음 / 글로세움 / 2013년 12월
평점 :
현대자동차 품질평가팀에서 9년간 근무하면서 1,000명 이상의 창업주와 전문경영인 중에서 성공적인 9명의 이야기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했다.
책을 펼쳐 처음의 이야기를 읽자마자 이 책에 소개한 인물들과 중소 혹은 중견기업들의 이야기가 너무 생소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응당 중소(견)기업이라면 회사 규모도 작고, 업무 스케일도 크지 않고, 회사는 자금이나 비전 등에 있어서 대기업에 비해 극히 열악하리라는 짐작을 하였는데, 첫 회사부터 내 예상을 빗나갔던 것이다.
화장실이 깨끗하면 회사가 바로 선다는 선문답같은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호텔같이 멋지고 럭셔리하게 꾸민다는 그 발상 자체부터가 이채롭다. 작업 공간도 변변치 못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완전히 빗나가는 이야기다.
그러나, 그 이유를 끝까지 읽어 보니, 역시 저자의 추천을 받을 자격이 있구나 하고 수긍이 간다. 이런 화장실에다가 끽연 공간을 마련해 주었더니 오히려 이용을 하지 못하더라고 말한다. 그 뿐만이 아니다. 개인의 정서적인 순화를 위해서 나무 사물함을 만들어 주었는데, 그 사물함을 함부로 다루기에 가족사진들을 부착함으로써 시정되었다는 일화는 모든 기업체에서 본 받을만한 성공사례라고 생각된다.
이렇게 청결하고 정돈된 사고와 행동은 결국 이는 제품의 품질과 사고 방지에 직결되니 화장실 하나를 잘 꾸밈으로써 회사의 명운이 죄우될 만큼 중요한 것임을 확인한다.
또 어떤 사장님의 꿈은 모든 직원들에게 스포츠카를 한 대씩 사 주는 것을 목표로 하신 분도 계시고, 어떤 분은 팀장급으로 진급하는 직원들에게 골프채와 골프연습장 1년치 레슨비를 끊어 주시는 분도 계셨다.
또 어떤 사장님은 회사 매출 성장률에 비례해서 봉급을 연동해서 인상해 주는 사장님도 계셨다. 거기에 머무르지 않는다. 명절을 당하여 고향에 내려 갈 때는 직원들의 차량에 각종 생필품들을 꽉꽉 채워 보내준다거나, 직원들의 근무시간에는 되도록 사우나 시설도 이용하지 않고, 직원들과 함께 호흡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역시 모범이 될 만한 사례들이며, 창업을 꿈꾸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큰 도전과 비전을 주기에 충분하리라고 생각된다.
책 속에는 중국의 한 총경리가 했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중국은 절재로 한국을 뛰어 넘을 수 없을 것이라는 예단이다.
[한국인은 개인이 잘 되는 것이 회사가 잘 되는 것이며 곧 국가가 잘 되리라는 것이라는 명확한 기준이 수립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즉 국가가 최우선이고, 일본인은 회사가, 그리고 중국인은 개인 스스로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들 회사들은 주로 노동조합이 없다.
왜냐하면, 노동조합의 애로 사항과 불편사항을 사장이 알아서 직원들이 원하는 것보다 더 나은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규모와 매출액, 직원 수는 작은 중견 또는 중소기업일지라도 비전과 행동패턴 사고방식등은 대기업을 능가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한 마디로 사장과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똘똘 뭉친 파워는 대기업은 물론 세계시장의 치열한 경쟁도 거뜬히 극복하리라는 믿음을 주기에 충분한 이야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