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사람이 꽃이다 - 십 년의 난임, 세 번의 유산 우리가 마침내 아기를 갖기까지
박제균.김하경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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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생명이 탄생하는 과정에 대하여 이 책을 읽기까지 그저 아침에 해가 뜨면 아침이 되는 것 정도로, 배가 고프면 밥을 먹는 정도로 무심하게 생각했던 게 사실이다.

, ‘인명은 재천이라는 말에 대하여도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한 생명이 부정모혈로 탄생하는 것을 너무 자연적으로만 보아왔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로 깊이 생각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서, 그저 평범하게 임신을 하고, 한 생명을 건강하게 출산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닫게 된다.

 

젊은 남녀가 만나서 결혼을 하면 당연히 임신을 하고 출산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이런 사람들은 대단한 행운이고 큰 축복을 받은 사람들임을 ᅟᅡᆯ게 되었다.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박재균씨와 이하경씨는 결혼을 하고 1년 정도는 인공적인 피임을 했다. 그러나, 그 후 약 9년 동안은 적극적으로 임신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 하였으나 번번히 실패하였던 것이다.

기초체온법, 자연주기의 인공수정, 과배란식 인공수정, 그리고 임신에 신통하다는 한의사를 찾아 가고, 한약을 먹어 보았지만 임신은 성공하지 못했다.

 

다섯 번째 시험관 아기 시술과 세 번째 임신 실패를 겪게 된다.

첫 번째 임신은 임신 삼 개월 반경에 초음파 검사 시 태아의 심장 박동 그래프가 정지되어 실패하였고, 두 번째 임신은 임신 3개월을 넘기는 시점에서 기형아 검사에서 13번 염색체 결손이상으로 11시간의 진통을 하며 유도분만 절차를 거쳐 유산하였고, 세 번째 임신 때는 임신 7개월이 되어 태아가 발길질을 하고, 초롱이라는 태명도 지은 상태에서 유산을 겪게 된 것이다.

 

병원에서의 검사에서는 남편이나 아내에게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확인해 준 상태에서 임신에 실패하고 보니, 그들의 생활을 이혼 일 보 직전이었고, 아내의 형편에서는 심각한 우울증으로 자살 일보 직전의 상황까지 몰리고 있었다.

 

그러나. 결혼한 지 10년이 되어 남편은 40, 아내는 37세의 나이에 자연 분만으로 얻게 된 지수라는 이름의 딸을 낳는데 성공했다.

안치환이라는 가수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노래했다.

시인인 도종환씨는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답고, 사람은 누구나 꽃이라는 말로 이 분들의 딸 지수에 대한 생명의 고귀함과 숭고함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생명이 이 세상에 낳기까지 얼마나 놀라운 기적이 필요한 것인가를 헤아려 본다.

 

한국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생명의 고귀함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이토록 어렵고 힘든 과정을 통하여 하나의 생명을 허락받는 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생명을 그렇게 쉽게 포기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수라는 딸을 만나기까지 걸린 96,360시간은 이들 부부에게는 시련의 시기였지만, 그만큼 보람과 기쁨으로 보상된 시간이었음을 알게 된다.

지수와 함께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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