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핵심어 30개로 열리는 세 걸음 성경
박영배 지음 / 너의오월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나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으로써 항상 성경을 배우고 읽으면서도 성경은 어려운 책이다. 66권의 책, 1189절의 방대한 양이기도 하지만 성경의 내용은 우리의 문화와 습관과 달라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준 시점으로 오시기 전의 성경을 구약, 오신 후의 성경을 신약이라고 부른다. 성경의 기록자들은 사람이었지만, 그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움직여서 배후에서 기록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 계셨기에 성경에 기록된 내용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40여명의 기록자들이 성경을 기록하였지만 한 사람이 기록한 책처럼 일관된 내용을 기록할 수가 있었다.
이 책은 30개의 핵심어를 세 걸음으로, 즉 세 번 반복 설명해 주고 있다.
처음에는 거시적으로 막연히 제시한 후, 걸음을 걸어 갈수록 미시적으로 세세히 설명해 주는 방법을 채용한 것이다.
구원이라는 큰 대해를 보게 한 후, 강물을 따라 가게 하고, 그 강을 이루는 시내와 골짜기를 찾아 가게 하는 식이다.
구원의 산을 멀리서 조망하게 하고, 그 산으로 인도하여 구체적인 나무를 소개하고, 그 나무의 가지와 줄기, 열매를 세세히 확인하게 해 줌으로써 온전한 산을 모자이크의 짝을 맞추어 보듯이 그려 볼 수 있게 해 준 것이다.
이것이 구약시대 하나님께서 식용으로 허락한 짐승은 굽이 갈라진 발을 가진 되새김질하는 짐승이라고 하는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첫걸음의 내용을 읽으며, 막연하고 모호한 기분이었다.
그러나, 두 걸음 세 걸음을 옮겨 가면서 나도 모르게, 내용이 자연스럽게 알아지고, 깨달아 지면서 읽는 재미도 맛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어렵고 많은 양의 책을 270여 페이지의 책으로 압축해 놓았기 때문에 책에서 인용한 참고 성경을 찾아 읽는 등 최상의 정신 집중이 필요했음을 솔직히 고백한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까지는 우리가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방법이 없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께 적극적으로 나아갈 길을 열어 놓았음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면 인생은 문제투성이로 변한다는 설명에 숙연해 질 수 밖에 없었다.
저자는 현직 목사님이시기 때문에 자신의 목회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체험으로 검증된 내용이기 때문에 이 책은 그만큼 효과적이라고 생각해 본다.
이 목사님은 시골과 중소 도시에서 목회하시면서 이렇게 귀한 책을 내심을 볼 때,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특심한 분임을 짐작하게 한다.
한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이하는 때에 이 책은 나에게 각별한 의미로 새겨진다.